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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0 17:31
 글쓴이 : 제이Je
조회 : 177  

목감기

 

 

이글거리는 고양이 눈에 제압당했다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움직이지 않는 몸

 

이랬구나.

멀쩡하던 쥐가 고양이를 만나면 꼼짝도 못 하고

밥이 되었던 이유구나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 어느 것 하나 보이지 않고

오로지 이글거리는 눈뿐

퇴로는커녕 그 어떤 그 무엇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이글거리는 고양이 눈동자만 바라보며

숨만 할딱이고 있어야 하는

 

그때,

애덤스 애플로 무엇인가 조금씩 서서히

뚫고 들어온다는 느낌

 

아주 느리게 진행되었으므로 통증도 없는

다만 깊숙이 들어왔던 고양이 발톱이

다시 서서히 빠지고 있다는 느낌뿐

 

발톱 꼽혔던 자리 선명하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4-12 14:58:5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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