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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8 07:59
 글쓴이 : 정석촌
조회 : 398  


1




 가슴에  핀  꽃

                                  석촌  정금용


 

 

무지개를  닮으려면   책을 읽으라  하셨는데

독재의  서슬에   돌팔매를 하였다


휘두른  깃발은

운동장의  함성이   석간夕刊 을 채운

풋기어린   기세였다

 

붉어도  푸른 상처

타는 듯한  갈증이었다 


 

죽순으로  쇠북을 쳐

어머니 가슴에서  지워버린  꿈

짙은  핏빛은

까마득한

그 해  오월을  그렇게  

물들였다


 

꿈을 놓친  빈 가슴으로 

마른 꽃잎 지듯 가신  어머니


카네이션  너른 밭을  천천히 걸어 오신다  

뜨거운 꽃은  가슴에서  핀다


핏물들어 

마르지  않았던

미완의  일상이   비로소

숨을 고른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5-17 15:01:12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김태운 18-05-08 08:41
 
황제가 되고 싶은 독재가 뿌린 독제인가요?
붉어도 푸른 상처
너무 향기롭다는 생각입니다
늘 푸른 날을 위한 희생들이지요

감사합니다
정석촌 18-05-08 08:47
 
테울시인님은  미워요! !

독제를  마구 뿌려라하시니  ㅎ ㅎ

고맙습니다
붉고 싶은  하루입니다
석촌
추영탑 18-05-08 10:43
 
그의 회고록은  모다깃매에 오월에 죽어야 한다.
낙지가 벗어놓은 머리털,
295,5000원도 풀어놓으면 너무 많아서

튀밥이 몇 개인가?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캐러 연희동으로 가는 ㅍ빛 오월!

감사합니다. 석촌 시인님! *^^
정석촌 18-05-08 13:41
 
하라는  공부는  멀리하고

항쟁으로 (  한일회담 비준 반대 )

어머니 가슴에  꿈을  시들게한  속죄감에
이렇게  붉습니다  매 번
고맙습니다
석촌
최현덕 18-05-08 22:06
 
오월은 늘 시린 노래가 떠 있습니다.
얼마나 억울한 영혼이면 구천에서 맴돌고 있을까요.
더 이상의 억울한 주검은 없어야 시린 노래가 흙속에 들어 갈것 같습니다.
     
정석촌 18-05-09 08:06
 
향도  없는  뜨거운  꽃이 
불망에  휘감깁니다

어머니는  때와 곳을  초월하는  영원한 꽃이십니다

현덕시인님    양처도  동급입니다
누군가의  모후이시니까요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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