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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5 13:25
 글쓴이 : 이장희
조회 : 119  

            - 글쎄? -

                                 이장희

 

지나가던 중 새가 급히 푸드덕 날아갔다

도망을 가는 걸까 놀란 것일까

아니면 무시를 했는지 모른다

방해를 받아 화가난지도

그냥 다른 데로 날아가는 것인지도

먹잇감이 없어 날아가는 중

혹은 먹잇감을 물고 가는 도중인지도 모를 일이다

막 하늘로 솟아오르려는 중인지

잘못 내려와 다시 가는지도

새끼 새를 잃어버려서 찾는 중인지

물 먹을 곳을 찾고 있었던 중일거야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것인지도

나무를 찾아 헤매는 중일지

정말 그냥 날아가다 쉬는 중인데 마주친 것인지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일 수 있어

날아야 할지 그냥 땅에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던 거였는지

그냥 혼자 있고 싶었던 것일까

습관적으로 날갯짓을 하는것인지

푸드덕 나무에 앉는 걸 보니 불안 했나 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10 16:28:2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시엘06 18-07-05 18:11
 
새에 비추어 자기를 탐색하는 듯하네요.
글쎄? 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이장희 18-07-05 18:34
 
지나가다 새가 갑작스레 날아가더군요.
날아간 이유가 뭘까 망설이다 나도 새처럼 뭘 하고 있었을까?
가끔 내 앞에서 새가 날아드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100% 놀라서 날아가던지 100% 위협을 느꼈던지 ㅎㅎ
저는 새를 좋아합니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으는 게 부럽다 생각이 들더군요.
제목만 의미심장 하였나요?ㅎㅎ
늘 건필하소서, 시엘06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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