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박성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04-11 23:23
 글쓴이 : 4랑꾼
조회 : 176  
기념일


아아 보름달이 뜬 오늘 밤
나는 태어났습니다

둥근 달을 보면 하얀 빵이 생각나네요
이날 나는 태어났겠죠
옆에는 붉은 포도주가 흘러 
당신의 고통은 크고 컸을 것입니다
아아 어머니
나의 벗
내게 새 삶을 준 그대여
고통에 몸부림 치던 당신을 
아버지는 옆에서 지켜 보셨을 것입니다
가슴 아프나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에
아아 하얀 빵
붉은 포도주
그 속에서 나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내게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앞을 지나가는 흰 빵에
내 눈물이 떨이지지 않도록 눈물을 훔칩니다
내 앞을 스쳐가는 붉은 포도주의 향이 내 코끝을 울리지 않기를 바라는 듯 숨이 막혀옵니다

아아아 
새하얀 보름달이 뜬 오늘
나는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오늘 당신이 붉은 피를 흘리셨기에
내가 새 생명을 가졌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눈물에 감사합니다
흰 빵과 붉은 포도주 위로 떨어졌을 아버지의 눈물 때문에
내가 두분께 이토록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6967
1050 뽕규 22:37 3
1049 엄마는 해, 아빠는 달 / 정주환(중2) (1) 바보시인 22:32 3
1048 Con Fuoco Furioso 4랑꾼 00:08 17
1047 엄마 여정완 08-19 36
1046 마음이 행복한 이야기 여정완 08-18 40
1045 그것 고성민씨 08-18 33
1044 내가 내게 한말 (1) 고성민씨 08-18 32
1043 천사의 더러운 XX (1) 밤하늘k 08-18 36
1042 동묘, 벼룩시장 (1) Kim해인 08-18 30
1041 달, 별, 이별 4랑꾼 08-17 26
1040 네보싶밤 (1) 4랑꾼 08-17 27
1039 뒷산 백은서 08-17 31
1038 내가 죽어가던 계절 (2) 고성민씨 08-15 48
1037 기타 고성민씨 08-15 28
1036 바람 한 줌 마이너리티 08-14 42
1035 이별을 이별하다 (2) 신수심동 08-14 44
1034 한 여름밤의 꿈 (1) 뽕규 08-13 59
1033 발바닥의 상처 (2) 시를빛내다 08-13 41
1032 샤워를 하는 사람 백은서 08-11 47
1031 가을 하늘 아래 백은서 08-11 48
1030 길을 가다 (4) 고성민씨 08-09 71
1029 회상 (2) 백은서 08-09 74
1028 육수 백은서 08-09 54
1027 파효 (4) 논긍 08-09 56
1026 현대판 전기 소설 (2) 장의진 08-09 45
1025 어린아이 밤하늘k 08-08 50
1024 안구건조증 (1) 문송 08-08 39
1023 홀연히 일이공사 08-08 36
1022 목적 일이공사 08-08 33
1021 달팽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신수심동 08-07 4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