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박성우)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04-16 21:59
 글쓴이 : 4랑꾼
조회 : 189  

사랑꾼

 

 

벚꽃 꽃잎이 떨어지는 날 내가 몇 년 동안 사랑해왔던 그녀가 내게 다가와 힘내라며 말을 걸어온다. 그 모습에 떠나갔던 마음이 돌아오기란 더 쉽지만 내 자존심이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

나비의 입맞춤의 맛을 이미 알아버린 내가 이 봄에 꽃으로 피어나 나비 얼굴 한번 못 본채 떨어질 순 없는데 그건 너무 가혹하잖아 하지만 그녀는 모르겠지만 그가 지은 미소는 내 가슴의 상처에 바를 충분한 기름이 되었다.

 

사실 너를 미워했고 그래서 떠나고자 했고 떠났기 때문에 나비를 찾아 상처를 입었음에 그런 가운데도 매일 너의 프로필을 찾아 들어가 보았다 나 같은 쓰레기의 모습 네가 충분이 미워할 만한 태도 하지만 지금까지 너는 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널 사랑 한다 믿어왔던 거니.

꽃잎이 땅에 떨어졌다 나의 가슴이 미치도록 아파온다 내 곁에는 가장 소중한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럴 때 찾아온 너의 미소가 내겐 한 없이 따뜻해 소중하다.

 

어쩌면 나는 바보였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너였지만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미래였지만

나는 지금을 찾았고

너에게서 현재를 못 찾아 화를 내었다

아니 과거의 너는 나에게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충분 한 듯하다

네가 내게 상처를 줄 수 있겠지만

네가 아직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 사랑은 아직 내게 무거운 것 같다

아직 그것을 짊어질 힘을 키워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언젠가 내게 크고 무겁지만 그만한 아름다움이 있는 사랑이 찾아온다면

나는 사랑꾼이다

나는 그 사랑을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그 사랑을 짊어지는 사랑꾼이 되겠다.


4랑꾼 17-04-16 22:08
 
몇달간 4랑꾼의 아무말 대잔치를 읽으시는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본명으로 돌아가서 습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6930
1056 엄마 여정완 06:18 6
1055 마음이 행복한 이야기 여정완 08-18 10
1054 그것 고성민씨 08-18 16
1053 내가 내게 한말 고성민씨 08-18 13
1052 천사의 더러운 XX 밤하늘k 08-18 15
1051 동묘, 벼룩시장 (1) Kim해인 08-18 12
1050 달, 별, 이별 4랑꾼 08-17 10
1049 네보싶밤 (1) 4랑꾼 08-17 11
1048 뒷산 백은서 08-17 17
1047 내가 죽어가던 계절 (2) 고성민씨 08-15 35
1046 기타 고성민씨 08-15 22
1045 바람 한 줌 마이너리티 08-14 32
1044 이별을 이별하다 (2) 신수심동 08-14 36
1043 한 여름밤의 꿈 (1) 뽕규 08-13 48
1042 발바닥의 상처 (2) 시를빛내다 08-13 35
1041 샤워를 하는 사람 백은서 08-11 39
1040 가을 하늘 아래 백은서 08-11 40
1039 길을 가다 (4) 고성민씨 08-09 62
1038 회상 (2) 백은서 08-09 71
1037 육수 백은서 08-09 47
1036 파효 (4) 논긍 08-09 50
1035 현대판 전기 소설 (2) 장의진 08-09 39
1034 어린아이 밤하늘k 08-08 41
1033 안구건조증 (1) 문송 08-08 34
1032 홀연히 일이공사 08-08 32
1031 목적 일이공사 08-08 31
1030 달팽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신수심동 08-07 35
1029 모태솔로 (3) 4랑꾼 08-07 50
1028 허수아비 (1) 백은서 08-07 37
1027 현실 (2) 일이공사 08-07 3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