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7-08-09 20:42
 글쓴이 : 백은서
조회 : 1175  

회상

 

 

 

 

방문에 기대어 까치발 들고 색연필로 줄긋던 때가

 

길바닥에 주저앉아 저거 사달라며 떠나지 않던 때는 언제더라

 

형들에게 딱지 잃고 울며 집으로 돌아오던 때가

 

처음 인라인 타다 넘어져서 울던 때가 있었던가

 

카드팩 산다고 저금통 몰래 부수던 때가 

 

처음 학원 안가고 피시방에 가다 들켜 혼나던 때는 언제지

 

 

내가

마지막으로 울었던 때가 언제더라

 

이젠

눈물도 잃고 헤픈 웃음도 잃고 연필과 LCD화면과 길을 걷는 구나

 

엄마

아들이 벌써 이만큼이나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고맙다고 말한 적이 언제더라

글쎄

 

 

길을 걷다 한 아이의 울음소리에 뒤로 걸어 보다 엉덩방아까지 찧어 본다.


논긍 17-08-11 02:20
 
마냥 어리기만하던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잘 읽었습니다.
     
백은서 17-08-11 16:24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5342
1390 어른 백은서 05-23 40
1389 내가 앉아야 할 자리 백은서 05-17 76
1388 베터리 82퍼 무의식 05-15 67
1387 그림자 무의식 05-15 60
1386 촐표체리 05-15 53
1385 불빛 또르륵 05-14 55
1384 세계 (2) 백은서 05-14 65
1383 이미지3) 노아의 방주 촐표체리 05-13 43
1382 (이미지,9)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 시엘유키 05-09 77
1381 꽃점 촐표체리 05-05 98
1380 촐표체리 05-05 75
1379 촐표체리 05-04 91
1378 하늘우산 (1) 백은서 05-02 145
1377 명상 논긍 05-01 100
1376 산다이바나시 '국회에 있는 찹쌀떡' (중1) 들찬빛 04-30 79
1375 하늘 촐표체리 04-30 106
1374 청춘을 회상하며 갓진만 04-29 105
1373 한숨 (1) 백은서 04-26 157
1372 피뢰침 (1) 백은서 04-26 104
1371 시험 달먹는개 04-25 188
1370 지나가는 시간 달먹는개 04-25 125
1369 고양이 (3) 백은서 04-24 179
1368 오래된 연인 사이 계란초밥 04-24 97
1367 오래된 연인 사이 계란초밥 04-24 69
1366 무제(無題) 또르륵 04-24 121
1365 봄(春)을 봄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시마을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운영위원회 04-23 88
1364 산속 국관 04-22 96
1363 성냥 국관 04-22 98
1362 쇼윈도 존재 04-21 93
1361 첫사랑 (1) 공고생 04-16 22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