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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시엘06(박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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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2 00:47
 글쓴이 : 한산16
조회 : 954  
뒤돌아 본 순간 뒤로는 내 발자국 만이
내 발자국을 밟으며 뒤로 걸어갈 때에
짜디짠 내 눈물과 풍겨오는 탁주 내음새

정처없이 걸어오던 지난 길 끝에 만난 별
그때는 작은 불씨인 줄 알았건만
이제서야 알아본 그대는 밝은 별이었네

걷다보면 잊혀질까 그대 등지고 걸어보지만
한걸음씩 멀어지고 두걸음씩 돌아가는
내 자신이 너무 야속해 다시 또 들이키는 눈물 섞인 탁주 한 사발

뒤에서 비쳐오는 한 줄기 그대 빛에
내 눈물 떨어뜨려 씻어보네
이제서야 알게 된 그대는 내 사랑

이제서야 늦었지만 이 말이 들리지 않을 그대에게 전하는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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