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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7 07:37
 글쓴이 : 마이너리티
조회 : 988  

도망가는 시간 앞에 장사없다는
누군가의 말이 온 몸 작은 살점 하나 하나에
깊이 스며들어 두려워지면 시간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 자리에 멈춰서본다

멀어지는 시간을 한없이 떠나보내다 
문득, 시간을 따라가는 너를 보는 날이면
아차하고 정신차려 발걸음을 재빨리 재촉해본다

앞이 안보이는 이 길을 걷다가
네 시간과 내 시간이 같아지는 날
우리는 하나가 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갈 수 있다고 믿기에
나는 오늘도 시간 위를 재빨리 걸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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