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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1 23:51
 글쓴이 : 김해인p
조회 : 508  
번지점프
                    김해인


탄식은
한 줄의 시로
지상에 남았다

기도가 닿지 않았던
하늘로부터
가까운 곳에 서니
머리 위 광활함은
생각보다 비좁았다

바람은 생기롭게
코끝을 간질였다
나는 죽은 숨을 
내뱉으며
투박했던 한 자락의
로프를 질질 끌었다

서서히,
이번 생의 가장자리로,
다가갔다
내 것 아닌 미련이, 
자꾸만,
너울댄다

이번만큼은 오롯이 나만 생각하기로 했다

던졌다
가장 멀어지려 했던
치열함이 머리 위로,
아니, 아래로,

떨어진다
그제야 족쇄가 풀렸다

드디어 날아올랐다

김해인p 17-12-22 13:07
 
17-12-22  13:06  1차 수정
논긍 17-12-22 20:49
 
해인님 여전히 건재하시군요 다시보니 반가워요 저두 열심히 습작할게요 응원해요
     
김해인p 17-12-27 23:44
 
논긍님 오랜만이에요ㅎㅎ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논긍님의 좋은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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