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청소년시

(운영자 : 시엘06(박원근)

☞ 舊. 청소년시   ♨ 맞춤법검사기

 

청소년 문우들의 전용공간이며, 1일 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작성일 : 18-02-02 15:07
 글쓴이 : 꽃핀그리운섬
조회 : 377  

부스러기

 

 

 

보세요

여기

먹고 남은 과자 부스러기만큼

그대에 대한 기억들이 남아 있어요  

 

산산히 부서졌지만

사라지지 않은 것들

온전하지 않으나 

다시

또다시 

회상되는 것들

바로 그대와 함께 한 시간들

나는 기억해요

 

그 추억들이 올 겨울의 쓸쓸한 낙엽처럼

조각 조각 갈갈이 흩어져, 날아 다니지만

나는 그 겨울바닥에 앉아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씩 모을 거에요

 

하나씩 입 맞추며

하나씩 가슴에 안을 거에요

그러면 조각들이 언젠가는

한 장의 그림으로 합칠 거라 믿어요

그리고

그림 속에 그대와 나는 손을 맞잡고 빈 공터에서 놀고 있을 거에요

 

저에게

그림의 주인공이란 몹시

그리운 그리고 고마운 존재

 

보세요

당신은

당신과의 추억은

결코 헛되지 않아요

 

저는 

앞으로도 차가운 거리에 나가

과자 부스러기들을 여기저기 찾아다닐거에요

미련해보이더라도 저는 계속 찾아다닐거에요

왜냐하면

거기

바로 거기엔

그대에 대한 기억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꽃핀그리운섬 18-02-03 23:46
 
나에게 유일한 그대에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청소년방 운영 규칙 운영위원회 07-07 15776
1449 양치 뻥아리 08-15 17
1448 자살기도 뻥아리 08-15 24
1447 인간관계 고민이 08-14 18
1446 그의 3시간 정100 08-13 20
1445 자소서 자소서쓰다화가… 08-11 37
1444 황홀한 강타(중3) 박라움 08-10 28
1443 실향 신수심동 08-10 27
1442 열등 병 고민이 08-08 39
1441 미래 뻥아리 08-08 44
1440 황혼의 끝 김성지 08-07 33
1439 어머니 김성지 08-07 37
1438 오토바이 정100 08-05 47
1437 과거이야기 뻥아리 08-04 40
1436 외로움 뻥아리 08-04 38
1435 욕심을 보내렸다 난툴 08-03 44
1434 분신 뻥아리 08-01 70
1433 바벨 백은서 07-30 50
1432 내가 걷는 거리에는 정100 07-28 80
1431 공감 백은서 07-28 63
1430 뻥아리 07-27 50
1429 아전인수 노싫루어 07-27 37
1428 노래 뻥아리 07-26 45
1427 인간의 파편 백은서 07-24 74
1426 현대의학생 07-24 53
1425 2018년 5,6월 우수작 (3) 시엘06 07-20 172
1424 흰 구름 이룬 07-18 78
1423 물레방아 정100 07-13 106
1422 오동나무 옷장 난툴 07-13 67
1421 톱니 난툴 07-12 52
1420 소우주 난툴 07-11 7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