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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시엘06(박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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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1 00:11
 글쓴이 : 존재
조회 : 93  
쇼윈도

빽빽한 숲이 기나랗게 늘어졌다
숲은 바람과 숨을 멎게 하고
밤에도 항상 자기는 살아있음을 말한다
세포들은 나무를 위해 움직인다
자신의 운명을 믿으며, 죽음을 위한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세포는 어느 날 고개를 돌린다
향하는 곳에는,
가장 멋진, 가장 옳은 삶을 사는
얼굴 없는 마네킹이 있다
세포는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리고서 손에 매직을 쥔다
눈, 코, 입 얼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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