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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1 03:03
 글쓴이 : 논긍
조회 : 101  

첫째, 

서 있는 곳에 구애받지 않는다 

멀리 떠나온 곳이 버덩 한복판여도

파고 따라 동편에서 건너오는 샛바람을 본다 

 

둘째, 

대뇌씨의 화작질에 놀아나지 않는다

현실 좋아하는 대뇌 씨는 언제나 희생을 종용한다

이기적인 생각에 편승하지 않는다

외곬으로 의식한다 

 

셋째,

뜨인 눈을 감지 않고 찾아오는 샛바람을 본다 

아이보리 색이 유난히 짙다고 의식한다  

불가항력적으로 불어오는 바다 내음을 맡는다

언제나처럼 봄이 찾아왔음을 의식한다

이젠 병약해진 바람의 물결을 느낀다

늦바람의 생의 오고 감을 묽게 의식한다

 

넷째, 

마음보다 마음이 앞서갔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이루지 못한 풋사랑의 상대를 떠올려본다

뒤안길로 홀로 걸어 들어가는 그림자를 떠올려본다

온점으로 찍히지 못한 비문들을 떠올려본다

무의식적으로, 샛바람의 간지럽힘을 의식한다 

 

 

다섯째, 

비우려 하지 않는다 

잊혔으면 하는 것들은 집요하다

비우려하지 않으면 편편해진다 

 

속지 마라 화상아

결코 비우는 것이 아니다

침묵을 욱여 넣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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