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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09 22:02
 글쓴이 : 시엘유키
조회 : 181  

어머니,

어린시절의 당신은

나처럼 철없이 생각하며 행동했겠죠?

나처럼 부끄러워 쑥스러워서 창피해서 익숙하지않아서

지금 당신의 모습과 같은 어머니에게 화살을 날렸겠죠

 

할머니,

내 어머니가 철없는 개구쟁이였을때

당신도 지금 내 어머니처럼 화살을 맞았겠죠

괜찮은척

아프지않은척

상처받지않은척

당신이 행동해도

지금 당신이 

내 어머니를 당신의 딸을 

토닥여주는 것처럼 포근한 가슴에 안겼겠죠

 

어머니 할머니,

나도 언젠가는 당신들과 같은 존재가 되겠죠

내가 날린 화살이 부메랑처럼 나를 맞추겠죠

 

길다면 길고 짧은 짧은 시간이 흐른후에

당신이 받은 것과 같은 활을 나도 받겠죠

그때에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가 당신을 따스한 가슴에 안으신것처럼 나를 품어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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