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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1 05:18
 글쓴이 : 빈삼각
조회 : 1170  

산수유

 

이영균

 

 

다문다문 빗방울 머금은

노란 꽃동산을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생각을 꽃 속에 담습니다

 

나는 노란 왕관을 쓰고

파란하늘

나풀나풀  날아오르는

노란나비지요

 

노랗게 피어나는

꽃들의 웃음 속에서

글쓴이 : 이면수화 (106.247.248.58)
조회 : 22  

별똥별



밤하늘에

밑줄이 그어진다


하느님도

잊으면 안 되는 게 있어


밤늦도록 밑줄 쳐가며

공부하시나 보다



글쓴이 : 이분음표 (121.160.135.62)
조회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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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잠긴 나사못을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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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코를 비틀어도

좀체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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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못을 뺐다

잠자고 쏘옥 빠져나왔던 이불처럼

터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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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꽂았다

다시 깊은 잠속으로 드는지

코 고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 collabee (121.160.135.62)
조회 : 18  

덧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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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는 웃을 때마다

입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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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훔쳐보니

대문같이 생긴 앞니

그것도 대칭으로 삐뚤어져

날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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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때마다 나비가

하르르

하르르 무리 지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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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리면 나비 천국이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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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볼 땐

가리지 않고 웃었다

 

 


글쓴이 : 책벌레09 (211.223.117.27)
조회 : 25  

  박카스


  책벌레



  어, 선생님
  그 지휘봉
  옆 반 선생님 거랑
  똑같은데요?

  ―박카스

 


책벌레09 17-04-11 12:24
 
4월 추천작에 선정되신,
문우님 모두 축하합니다.

빈삼각 선생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고나plm 17-04-22 21:52
 
축하드립니다
고스란히 잘 시가 되었네요
책벌레09 17-04-30 17:50
 
빈삼각 시인님,
부족한 동시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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