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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6 23:18
 글쓴이 : 바보시인
조회 : 558  

(수필) 벌 한마리 / 정주환(중2)

 

덥디 더운 여름날, 지루한 국어시간 도중이였다. 벌도 무척이나 더웠는지 그늘을 찾아 우리 반 창문 사이로 들어왔다.

친구들은 벌을 보고서는 텅 빈 초원에서 호랑이라도 본 마냥 소리를 지르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나는 다행히도 창문가에서 멀디 먼 자리였다. 나는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러대는 친구들을 보니 웃음이 나와 실실 쪼겠다. 그러던 도중 우리 반에서 제일 패기가 좋다는 친구한명이 창문에 붙어있는 벌 앞으로 슬금슬금 다가가더니, 발에서 슬리퍼를 빼 벌을 때려죽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무섭다며 도망다니던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언제 그랬다는 냥 죽은 벌 시체 앞으로 가 실실 웃는다.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고된 비행에 지쳐 벌이 잠쉬 쉬러들어온것 같은데... , 벌도 소리지르며 사방팔방 날뛰는 우리가 무서웠을 텐데.... , 누군가가 신고다니던 냄새나는 신발에 의해 눌러죽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 순간 나는 벌을 죽인 친구의 모습이 일제강점기 때 죄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죽인 못된 일본인처럼 보였다.


바보시인 17-07-26 23:19
 
처음 써본 수필인데 되게 이상하네요. ㅠ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린Choon 17-07-27 00:34
 
저도 중2때 비슷한 경험이 있지요. 교실에 박쥐가 들어 와서 휘젓고 다녔던 기억.
저는 고2때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바보시인님은 더 일찍 시작 하시는 군요.
짧은 수필이지만 의미 전달이 잘 되었고 교훈적 이기까지 합니다.
옥의 티라면 마지막 문장을 다음과 같이 살짝 바꾸면 의미가 더 분명하겠습니다.

--> 순간 나는 벌을 죽인 친구의 모습이 일제강점기때 죄 없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죽인 못된 일본인처럼 보였다.
바보시인 17-07-27 14:0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기와 환경 17-07-27 16:55
 
삶 속에 무슨 흔적 이든지 글로서 표현하며 남긴다는 것...
상처와 문제 속에 있는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고 있음을 봅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늘 자신과 교제하며 정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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