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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8 10:36
 글쓴이 : 길벗514
조회 : 627  

"사람이 죽으면 왜 땅에다 심어?"

어릴 적 딸아이가 물은 적이 있었는데요.

심는다는 건 무언가 싹을 틔우려 씨앗을 뿌리는 거고

사람은 그냥 '뭍는다'고 하는 거라고 대답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람을 심어도 될것 같아 보이네요.

흙 속에는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인, 황이 들어있고

사람도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칼슘, 인,칼륨, 황 등으로 만들어졌다니

몇 개 원소를 빼면 고스란히 흙이 될 수 있겠네요.

 

식물 또한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인, 칼슘, 황, 칼륨에서 생겨난다 하니,

사람을 잘 심으면 흙이 되어 다시 풀이나 꽃이나 나무로 태어날 수도 있겠네요.

 

어찌보면, 신(神)께서 나무를 태워 흙과 물을 섞어 잘 빚으신다면

사람이 만들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다음 생애는 평안 하시옵기를...

(호스피스 병동에서 엄청난 고통을 견디내시다

돌아가셨다는 어떤 분의 상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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