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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6 18:42
 글쓴이 : 김해인.
조회 : 56  

오늘이 그날 4월16일입니다.

동산은 진달래가 곱고도 붉게 물들이고, 

길가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이 사월에

전라남도 진도 그 병풍도앞바다에서 삼백네명의 꽃같은생명이 

바닷물속으로 사라져가던날입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그말을믿고 구조를기다리던 대한민국이 

속절없이 바닷속으로 통째로가라앉아버리던 날

하늘이 노하고 땅이 울고 바다가 소용돌이를쳤습니다.

그로부터 4년이란세월이흘러간지금 세월호에갇혀버린 삼백여영령앞에 

오늘 영결을고하면서

다시금돌아보는 대한민국이라는나라에서 이전같은 귀태정권은 

만들지도말고 생겨나지도않아야할것임을 되새겨봅니다.

부모는 산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묻는다는 옛말그대로 가슴에안아들고 

오열하던영정사진을 차마 어디 묻어둘수야있겠냐마는 

진실을인양하겠다는 새정부에 약속을믿고 영결을고하는자리

하염없이흐르는눈물은 그날로부터 지금까지 마를날이없었습니다.


잘 가세요

다시는 이런 악몽같은세월이 오지않는곳에서 편히쉬세요

내자식 내형제아니라고 강건너불보듯하던 파렴치 몰염치없는 세상에서

서로 사랑하고 보듬어가며 내생을 행복하게사시기를 손모아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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