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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0 06:45
 글쓴이 : 후중
조회 : 352  
나이아가라 폭포                     

                    박비호
사랑도 
미움도
심지어 사람조차
보이지 않고
신이 세상 운행하는
소리만 있어

아무 것도 
보거나 들을 수 없는 곳


문정완 18-01-20 13:30
 
후중님 반갑습니다
비토방에 꾸준히 습작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
시를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그렇게 느껴집니다

본문은 읽으면서 느낀점은 대상을 안을 바라보는 시선에
더 공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과
상상력과 사유의 강줄기를 긋는 부분에서 고민과 사색이 넘실거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받습니다

본문은 폭포를 보면서 그냥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의 범주 안에
지독하게 갇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 폭포를 바라보면서 남들이 가닿지 못한 영역을
언어로 드러낼 때 시는 비로서 출항한다 하겠습니다

특히 시는 단문일수록 강한 울림이 있어야만
독자에게 전달되는 맥노리가 길게 번질 것입니다

딱 본문에서 시다운 표현은

신이 세상을 운행하는 소리만 있어 라는 이 문구인데
이 문구에서 화자의 상상과 세계 그리고 사유의 출발점을 삼아
시를 쓰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시에서 조사하나 고치고 문장하나 고치는 것은
시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을 때의 문제이고

솔직히 지금의 후중님의 단계는
사물과 대상을 바라보며 거기에서 무엇을 찾아내는 부단한 노력과
눈을 기르는 것이 우선순위 일 것 같습니다
표현이야 투박해도 좋고 거칠어도 좋습니다

좋은 시를 많이 읽으면서 좋은 시와 나의 시와 차이점을 먼저 인식하고
좋은 시에 있는 장점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연습이 후중님의 시를 좀 더 격조 높은
시, 시를 시 답게 하는 곳으로 데려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오^^
후중 18-01-20 17:57
 
아직 여행 중입니다.
이곳 캐나다는 새벽 4시가 가까와 지고 있는 시간인데
주옥같은 시인님의 지적을 여러 번 거듭하여 읽었습니다.
그리고  장문의 가르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시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다시
한 번 더 깨달으며 지적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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