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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3 17:57
 글쓴이 : 형식2
조회 : 279  
사고

정차된 차량 옆으
형체도 없이 지나가는, 시간들
운전대 아래, 깜빡이는 녹색, 혼곤한 방향등
새벽의 FM은 솜이불처럼 보드라워, 쉬이
잠이 올 것만 같아요, 아버지
묵직한 엔진 소리,
목소리에 시동을 끄지 마세요
차창을 긁어대는 바람의 손끝, 무서워요
계속 저음의 노래를 불러 주세요
하늘은 벌써
무너져 내린 것 같아요, 머리가
찌그러진 5톤 트럭처럼, 눈꺼풀이 무거워요 아버지
아주 잠시 동안만 나, 눈을 감고 있을게요
이 긴 노래가 끝나면, 
일어나라 아들, 집이다
연한 내 볼에, 아버지
따가운 턱수염을 부벼주세요



형식2 18-02-23 17:57
 
어느 곳을 손 봐야 할까요
삼생이 18-02-23 18:58
 
손 볼 것 있냐구요?

그게 아니라 좋은 시 인가요? 아니면 어떤가요? 하고 물어야 합니다.

형식님은 뛰어난  시인입니다.

이 전 시 몇 편과 이 밑 시 두 세편은 차원이 다릅니다.

고민의 흔적이 있고 형식님의 예술가적 흔적이 보입니다.

작가는 구성능력이 타고나야 합니다. 형식님은 구성 능력이 타고 난 듯 보입니다.

이는 작가로서 타고 났다는 것입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형식님의 약점이 보입니다.

시인은 독자들에게 단 하나의 시어로 눈물을 을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형식님은 중요한 부분에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네요?

작가는 특히 시인은 독자에게 친절하면 안됩니다.

독자를 괴롭히고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어야 하고

울게 만들어야 합니다.

단 몇 단어로 말입니다.

.
형식2 18-02-23 20:24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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