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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5 21:34
 글쓴이 : 형식2
조회 : 297  
만석 버스



나는 서 있어요
딱딱하게

어금니가 돋아난 것 같아요 
뒷굼치에

그러고보면 다 
어금니 
꽉 깨물고 살아가는 거에요 

누구 하나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무른 치아 가지고 조심 조신,
티도 안나는 치통 안고
혼자 화장실 가서 
얼굴 한 번 
찌그려 보는 거에요
쥐어짜내는 거죠 그들은,
이미 말라 삐뚤어진 치약인데도
기어코 입에 거품을 물죠 톡,
비누방울처럼 
어디 가라앉고라도 싶은데,
여전히 자린 없는거죠


형식2 18-03-15 21:35
 
죄송합니다
갑자기 시상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너무 많이 올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삼생이 18-03-16 19:55
 
훌륭한 시입니다. 이제서야 본인의 시를 쓰시는 군요. 소품으로 보입니다만
님의 이러한 시 한편 한편이 바로 미래의 징검돌이 됩니다. 훌륭한 시 입니다.
지금보다도 더 많이 더 많이 올리세요.
창작 활동은 님 때 90% 미래의 님의 작품이 됩니다.

님은 앞으로 신춘문예나 유명 문예지에 등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활동을 할 것입니다.

님의 훌륭한 작품은 신인 때 나온 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더 많이 아주 아주 많이 쓰세요.

.
형식2 18-03-16 21:47
 
감사합니다!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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