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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7 18:49
 글쓴이 : 형식2
조회 : 212  

탈출


젓가락에서 떨어진 파김치가 

식탁 위에 그려놓은 스키드마크 텁텁텁 

고춧가루들은 가방 끈을 움켜쥐고 엄마에게

끌려가지 않으려 뒷걸음질치는 아이의 발자국 

나도 저토록 처절하게 벗어나고 싶어,

지긋지긋한 삶의 식단 속에서 

오래 묵은 반찬처럼 쉬고 싶어 

아무도 모르게 쉬고 쉬어서 그냥 나를 

익히고 싶어 누구의 시선도 닿지 않는 

구석에서 

마음 편히 쉬를 싸고 싶어

시를 쓰고 싶어





형식2 18-03-27 18:52
 
마지막 행이 마음에 걸립니다
문정완 18-03-28 22:40
 
마지막 행을 제쳐두고라도 시 전체가 이게 뭐야 낙서한거야 장난친거야
이걸 시라고 비평토론방에 올려 어떻게 말을 해주어야 할까 시를 대하는 사람을
참 고민스럽게 고문한다는 느낌이라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왜 썼습니까 ? 형식님
형식2 18-03-28 22:45
 
그렇군요 더 치열하게 쓰겠습니다
삼생이 18-04-02 19:52
 
형식님의 시가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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