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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5 18:06
 글쓴이 : 형식2
조회 : 93  

봄감기



이른 아침 

침대 한끝에서 마주친 바람이 

가슴팍에

작은 벚나무 하나를 심어주었다


그날 이후로


구석구석

봄볕의 체온을 닮은 열꽃들이

꺼풀 소리도 없이 고요히,

고요히 피어나기 시작하고


재채기를 때마다

하얀 벚꽃잎들이

웅큼씩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그늘을 뒤집어쓰고 

사흘쯤 앓았을까


어린  

세상에 올려보내기 위해

흔들리며 발열하는


벚나무의 글썽이는 생애를 

조금은 것도 같아


혼곤히 잠든 당신의 발끝을 생각하는 

오늘,

봄밤






문정완 18-04-15 00:34
 
올린 시 중에서 유랑 열차와 위 본문이 괜찮군요

그렇게 찬 그늘을 뒤집어쓰고
한 사흘쯤 앓았을까 

혼자 독백 같은 이부분이 거슬립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에선 본문이 제일 좋다는 섕각
좀 더 확장을 시도하면 시가 더욱 결이 살겠다는 생각입니다

한꺼번에 여러 편을 대하고 짧은 시간에 짤막한 저의 생각을 놓았습니다

좀 더 성실하지 못했어 미안요

좋은 시 맗이 쓰세요 혹 오타는 알아서 읽어 주세요 폰으로 돋보기를 잠시 끼고 보는 일이라서 이해를ᆢᆢᆢ노안 진행 중 ㅎ
金離律 18-04-16 14:49
 
벚나무의 글썽이는 생애를/이런 부분들이...몇 군데 비슷하게 있네요,....^^
자칫 비문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유나, 서술이 담담하고 담백해서 흠 잡을 곳은 별로 없지만.....그 반대로
독특하다거나, 참신하다거나....하는 부분도 다소 부족한 듯합니다.

아침, 벚나무, 피어나고, 열꽃, 생애...................이 중에. 한 부분을 중점 주제로 삼아...
위 문 선생님의 말처럼 독특한 발상의 전환으로 확장하면 밋밋한 부분을 채울 것 같습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형식2 18-04-16 15:38
 
감사할따름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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