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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2 13:03
 글쓴이 : 형식2
조회 : 129  

손톱깎기


, ,

유리창 하이얀 불빛들이 하나씩

튕겨져 날아가는 새벽

시의 아파트


나의 손톱은 유독 길고 질기다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하루였다


별빛과 별빛이 서로를 간절하게 밝히고 있다


손톱을 깎을 때에는,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를 간절히 그리워해야만 한다

모든 일의 첫만남처럼

고요하고

겸손해져야만 한다


달빛 드는 거실

켠에 기도하듯 쪼그려 앉아

새하얀 더께들을 덜어내고 있는

사내


, ,

지상의 모든 손톱들이

어둠의 입천장으로 날아가고 있다


불확실성의 밤을 찢는다



삼생이 18-05-23 21:10
 
이미지가 정말 좋습니다.

물론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좌절과 상처가 님을 더 성숙하게 만들것입니다.

소설가로 하셔도 미래가 밝습니다.

소설적 자질이 보입니다.

지금 디지털 시대라서 소설 이나 시가 소외 되는 시대 인데

님 같은 경우 드라마 작가나 ( 소설적 능력이 뒤받침 되어야함)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소설을 쓰셔도 되는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상력이 정말로 뛰어 납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을 뒷바침하는 작가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재능이 좋습니다.

앞으로 님께서 얼마나 많이 정성을 들여서 많이 습작을 하느냐에 대하여

한강 같은 작가가 탄생하느냐 하지 않는냐 달려 있는 것같습니다.

이미지가 정말 훌륭 합니다.

.
형식2 18-05-24 01:22
 
감사합니다 충고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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