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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22:39
 글쓴이 : 형식2
조회 : 225  

이어폰 속에 뱀이 산다



아무렇게나 던져놓으면 똬리를 틀고 앉았다


보드랍고 질겨서

숨구멍을 졸라 죽일 수도 있겠다


어린 뱀은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밤낮으로 귓속을 애무한다


먹이사슬의 하위층인 

달팽이관은

세상 모든 밤을 품에 안고 떤다


저마다의 뱀을 목에 사람들


기지개를  

어둠의 아랫턱이


보암직하게 익은 해를 

사과처럼 씹기 시작한다



체스 18-06-05 11:37
 
사물을 보는 눈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어폰이 뱀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끌고 나가면,,,,,,,,곤란하지 않을까요.
사물을 깊이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좋은 시를 쓸 수가 있겠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형식2 18-06-05 11:53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미소.. 18-06-05 16:12
 
이어폰 속에 뱀이 산다/ 형식2

 

아무렇게나 던져놓으면 똬리를 틀고 앉았다

보드랍고 질겨서
숨구멍을 졸라 죽일 수도 있겠다// 5연에서 뱀을 목에 건 사람들이라고 했으므로 1,2연은 작가가 본 이어폰과 그 줄에 대한 단면을 서술한 것 같습니다

어린 뱀은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여
밤낮으로 귓속을 애무한다

먹이사슬의 하위층인
달팽이관은
세상 모든 밤을 품에 안고 떤다 // 3,4연 표현이 좋네요 어렵지 않으면서도 귓속과 이어폰의 관계가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세상 모든 밤을 품에 안고 떤다 '는 외부의 소리에 의해서 달팽이관이 진동하기 때문에 가져왔다는 것은 알겠는데, 앞의 내용과 맥이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어폰에서 뱀을 발견한 사실을 '시'로 형상화하기로 한 것이므로 '세상 모든 밤' 또한 이어폰이나 뱀과 연관된 행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겠지만 이 부분을 물고 늘어져서 완성시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마다의 뱀을 목에 건 사람들 (5연)


기지개를 켠
어둠의 아랫턱이

보암직하게 익은 해를
사과처럼 씹기 시작한다// 6,7연은 저녁 풍경인 것 같습니다, 시인으로서의 가능성이 보이는 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소견 하나 놓고 갑니다.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삼생이 18-06-05 19:36
 
어린뱀이 습한 곳을 좋아 한다는 것은 사족입니다.

우수작에 시가 뽑히니까

님의 시가 형편 없어 졌습니다.

님의 시를 뽑은 것은 님의 가능성을 보고 뽑은 것이지 완성을 보고 뽑은 것은 아닙니다.

고통 없이 잘 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쉽게 시를 쓰려는 버릇을 없애야 합니다.

천재 이상도 시 한편을 쓰기 위하여 고통에 몸부림 치며 시를 쓴 것은 모르지요?

이따위 성의없는 글들을 비평방에는 올리지 마시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
형식2 18-06-05 20:28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배설해내듯 끝내버리고 싶은 맘으로
허겁지겁 쓴 시였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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