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6-10-23 15:50
 글쓴이 : 박커스
조회 : 388  

일박이일

 

 

 

다 익었네요

노릇노릇 구웠네요

새벽을 둘둘 말아

하나 둘씩 골아 떨어졌네요

햇밤이 영글면

나무들이 떨어요

버리기 위한 진저리

떨기,

떨켜,

헤어질 준비죠

가을을 불 지르거나

겨울 숨을 고르기 위해

나무들은 떨어요

그러고 보니 떫은 보늬가

다 사라졌네요

어딘가에 두고 온 일박이일이

달달해요

 


고현로2 16-10-23 19:26
 
연예인 보다 더 연애인 같으신 커스님.
달달한 일박이일에 감동합니다.
만운이 행운이 깃드시길....
임기정 16-10-23 21:41
 
저 또한 일박이일 즐거웠습니다
쌀쌀한날씨 건강하세요
이종원 16-10-25 07:42
 
앞면만 굽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웰던(well done)은 커녕 미디엄(medium)도 아닌 레어(rare)의 맛이었습니다
깊은 맛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 급하게 굽느라 맛도 스미지 못했는데 맛나게 드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잘 굽겠습니다.
오랫만에 만남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자주 뵙지요 ㅎㅎ
     
香湖 16-10-25 09:28
 
워매 내가 할 말을 굽지도 않은 사람이 다 했뿔면 난 워깐데요
어쩔까나 와그런데요 나하고 무시기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가베
증말 못살것네ㅎㅎ
허영숙 16-10-25 09:57
 
밤길을 굽이굽이 돌아 웃버덩 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일박이일이 달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시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다음에는 멋진 노래 한 곡도 ^^
최정신 16-10-25 10:27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사람...
그 원천이 어딘지 몹시 궁금한 사람...
버무린 시 한 편에 일박이일이 아련합니다...
이 가을도 잘 구우세요^^
김용두 16-10-26 16:28
 
이렇게 해서 시가 되는 군요.^^
짧은 만남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일박은 어려워도 올 곧게 하루 참석,,,,
아시죻ㅎㅎ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1 푸른 하늘의 잠언 (1) 강태승 06-23 44
200 수컷들 (1) 김선근 06-22 58
199 유리 (3) 활연 06-22 79
198 돌을 웃기다 (2) 성영희. 06-21 69
197 진달래 개나리 목련 (4) 강태승 06-21 68
196 (2) 활연 06-21 60
195 청람에 지다 (2) 활연 06-21 72
194 다시금 노을로 타고 싶네 (3) 香湖김진수 06-20 52
193 시와 장미와 첫사랑 (6) 이종원 06-19 68
192 마음의 뒤꼍 (6) 활연 06-19 97
191 연장의 공식 (4) 성영희. 06-16 92
190 창문이 발끈, (4) 성영희. 06-16 93
189 나의 비문 (5) 장남제 06-16 100
188 월인천강지곡 (4) 활연 06-16 111
187 키스하는 법 (4) 강태승 06-15 111
186 어리둥절 (10) 활연 06-14 161
185 묵시적 계약 (6) 오영록 06-14 108
184 수행일기 (5) 강태승 06-12 109
183 휘파람새 (6) 김선근 06-05 138
182 산양 (4) 성영희. 06-04 132
181 연대를 옮겨 피다 (3) 성영희. 06-04 125
180 바다 (4) 김용두 05-31 120
179 꽃핀 이팝나무 (4) 김용두 05-24 116
178 팔만대장경을, (5) 강태승 05-19 166
177 장미 (8) 이종원 05-18 191
176 우리 엄마 (8) 임기정 05-14 174
175 신전리 이팝나무 (5) 이시향 05-12 157
174 열십자 (5) 鵲巢 05-09 126
173 푸른 수의(授衣)* (5) 오영록 05-08 142
172 아담스애플 (3) 오영록 05-08 117
171 약단밤 (8) 이종원 05-06 142
170 찜 갈비 (4) 鵲巢 05-05 119
169 연주자의 음 (4) 鵲巢 05-04 127
168 (3) 김용두 04-30 153
167 연탄불 (8) 김용두 04-25 213
166 간절곶 (11) 최정신 04-25 320
165 보문단지에 가면, (6) 강태승 04-23 234
164 오동집 (3) 성영희. 04-19 206
163 우물우물 맛있나요 (3) 성영희. 04-19 206
162 물수건 한 장 뽑는다 (6) 鵲巢 03-31 209
161 봄이 오는 소리 (4) 박광록 03-23 245
160 장엄한 노을 (4) 鵲巢 03-22 207
159 흑태찜 그리고 부질없는 일 (2) 鵲巢 03-22 212
158 이빨을 찢자 鵲巢 03-20 178
157 그게 바로 만남이다 (1) 김용두 03-17 212
156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 (2) 鵲巢 03-14 197
155 화엄사華嚴寺 흑매화… (4) 강태승 03-14 222
154 여우 선생님 (3) 이시향 03-09 232
153 봄 들판에 서서 (4) 한인애 03-07 301
152 껍질 깨기 (4) 이종원 02-23 311
 1  2  3  4  5  

 

(커뮤니티)

(합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