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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6-10-23 15:50
 글쓴이 : 박커스
조회 : 343  

일박이일

 

 

 

다 익었네요

노릇노릇 구웠네요

새벽을 둘둘 말아

하나 둘씩 골아 떨어졌네요

햇밤이 영글면

나무들이 떨어요

버리기 위한 진저리

떨기,

떨켜,

헤어질 준비죠

가을을 불 지르거나

겨울 숨을 고르기 위해

나무들은 떨어요

그러고 보니 떫은 보늬가

다 사라졌네요

어딘가에 두고 온 일박이일이

달달해요

 


고현로2 16-10-23 19:26
 
연예인 보다 더 연애인 같으신 커스님.
달달한 일박이일에 감동합니다.
만운이 행운이 깃드시길....
임기정 16-10-23 21:41
 
저 또한 일박이일 즐거웠습니다
쌀쌀한날씨 건강하세요
이종원 16-10-25 07:42
 
앞면만 굽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웰던(well done)은 커녕 미디엄(medium)도 아닌 레어(rare)의 맛이었습니다
깊은 맛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고요, 급하게 굽느라 맛도 스미지 못했는데 맛나게 드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엔 잘 굽겠습니다.
오랫만에 만남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자주 뵙지요 ㅎㅎ
     
香湖 16-10-25 09:28
 
워매 내가 할 말을 굽지도 않은 사람이 다 했뿔면 난 워깐데요
어쩔까나 와그런데요 나하고 무시기 억하심정이라도 있는가베
증말 못살것네ㅎㅎ
허영숙 16-10-25 09:57
 
밤길을 굽이굽이 돌아 웃버덩 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일박이일이 달달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시가 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다음에는 멋진 노래 한 곡도 ^^
최정신 16-10-25 10:27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사람...
그 원천이 어딘지 몹시 궁금한 사람...
버무린 시 한 편에 일박이일이 아련합니다...
이 가을도 잘 구우세요^^
김용두 16-10-26 16:28
 
이렇게 해서 시가 되는 군요.^^
짧은 만남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일박은 어려워도 올 곧게 하루 참석,,,,
아시죻ㅎㅎ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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