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6-11-03 16:55
 글쓴이 : 박광록
조회 : 573  

당신은 언제나 꽃잎

 

- 아내의 고희古稀를 축하하며....

 

                                      박 광록

석양에 노을 져

눈부신 단풍,

 

차라리

수줍은 꽃잎인 것을

그래서 당신은 멋진 주인공 이지요

 

옛 시인은 한때,

사람의 한 평생이 칠십이요

세상에 드믄 일이라 노래했다지만

 

꽃은 해마다 피어나고

시절 따라 어김없이

단풍잎 곱게 물들이듯

 

당신은 언제나 꽃잎

 

별과 함께 반짝이는

반딧불 같이 신비로운

영원한 스타일리스트입니다.

 

- 2016. 11. 3


김선근 16-11-03 23:25
 
人生七十古來稀
예전엔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살기란 드문 일이라 했는데
요즘엔 100세 시대, 80은 돼야 노인이라 부르지요
고희를 맞이한 사모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광록 선생님 오랜만에 뵈오니 참 반갑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추하거나 서러운 것이 아니라
알록달록 단풍처럼 秋色으로 빛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젊어도 늙은 시를 쓰는 사람도 있고
나이가 들어도 젊은 시를 쓰는 분도 있지요
그러니 시인의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지요
"당신은 꽃잎, 반딧불같이 신비로운 영원한 스타일리스트"/
사모님께 드리는 시가 멋지고 잔잔한 감동입니다
왕성한 활동과 좋은시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고현로2 16-11-04 09:15
 
거울을 보니 얼굴에 검버섯이 하나 피었습니다. 젊다고 마냥 돌아쳤는데 세월이 겸손하라며 버섯을 하나 만들어줬나 봅니다. 이제는 진중한 자세로 생활해야 할 텐데 나이는 먹어도 철이 들지는 않네요. 서러울 수도 있는 연륜을 멋진 시로 표현하신 박광록 시인님과 사모님의 건강을 빕니다.
오영록 16-11-04 10:58
 
아름다운 시네요.
고희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최정신 16-11-04 17:37
 
겅강하시지요.
안부에 가을이 깊습니다.
이종원 16-11-09 07:25
 
단풍!! 가을이 더 깊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비록 색깔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좀더 건강하게 향기로웠으면 합니다
고희를 맞는 사모님께 드리는 헌시!!! 아름답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박광록 16-11-15 09:40
 
김선근회장님, 최정신 시인님, 고현로 시인님, 이종원 시인님~!!
자주 못뵈서 죄송합니다. 변변치 않은 낙서 같은 글에 좋은 댓글로 격려,위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허영숙 16-11-15 10:01
 
사모님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글
이 계절에 감사히 읽습니다 . 시인님
김용두 16-11-17 15:18
 
아름다운 서정이 담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역시 우리 고유의 서정시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마음에 여운이 깊게 남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오^^ 선생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4 촉과 축 (4) 鵲巢 08-18 59
243 조율 (10) 이종원 08-17 91
242 구름슬러시 (7) 조경희 08-16 105
241 재정비할 때 (6) 이시향 08-15 62
240 한 여름의 꿈 (10) 박미숙 08-13 116
239 이발 (9) 鵲巢 08-13 96
238 상실기 (6) 활연 08-10 160
237 천둥번개 (5) 강태승 08-02 161
236 파놉티콘 (4) 활연 07-28 182
235 햇살 상담소 (7) 김선근 07-26 153
234 상쾌한 고문 (4) 오영록 07-25 129
233 남 탓 (12) 임기정 07-23 150
232 누룽지 (9) 이명윤 07-23 142
231 회전목마 2 (10) 시엘06 07-20 145
230 자폐증 앓는 나무 (6) 김용두 07-20 113
229 우리들의 천국 (2) 활연 07-19 179
228 참깨를 키우는 방법 (3) 강태승 07-15 147
227 나도 누군가에게 (6) 김용두 07-14 159
226 꿈의 현상학 (4) 활연 07-14 223
225 수타사 (5) 활연 07-11 179
224 너랑 살아보고 싶다 (2) 활연 07-11 189
223 로드킬 (6) 이종원 07-10 141
222 지구가 아프데요 (4) 임기정 07-09 138
221 그늘 (8) 김용두 07-07 172
220 같은꼴 닮은꽃 (6) 강태승 07-05 225
219 셔틀콕 (6) 성영희. 07-04 267
218 뒤란의 석류나무는 이미 늙었으나 (7) 허영숙 07-04 262
217 쓰러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10) 이종원 07-03 200
216 칼 가세 (10) 시엘06 07-03 164
215 인동자살고시마술 (10) 활연 07-01 264
214 소조, 알리바이 (8) 활연 07-01 211
213 단봉낙타의 하루 (14) 김선근 06-30 179
212 뱀의 허기 (5) 강태승 06-29 168
211 이동 만물상 (6) 성영희. 06-29 209
210 물구나무서기 (8) 시엘06 06-29 151
209 강물 (12) 김용두 06-28 153
208 통증의 미학(美學) (5) 강태승 06-28 151
207 벽화 (7) 박커스 06-28 128
206 새의 저녁 (13) 문정완 06-27 220
205 긍정의 풍경 (5) 오영록 06-27 158
204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12) 시엘06 06-26 247
203 입양 (14) 최정신 06-26 261
202 월척을 꿈꾸며 (10) 이종원 06-26 161
201 객관적 상관물 (13) 활연 06-25 238
200 푸른 하늘의 잠언 (5) 강태승 06-23 178
199 수컷들 (10) 김선근 06-22 184
198 유리 (5) 활연 06-22 199
197 돌을 웃기다 (6) 성영희. 06-21 242
196 진달래 개나리 목련 (4) 강태승 06-21 160
195 (2) 활연 06-21 166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