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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7-05-12 16:43
 글쓴이 : 이시향
조회 : 229  


6.jpg



신전리 이팝나무/이시향



세월의 무게 힘들어도
허물어져 가는 몸을 견디며
지어내시는
새하얀 봄 밥상

내년에도 네 목소리 듣고
네 모습 보며
미역국에 하얀 쌀밥
한 번 더 먹여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어머니


7.jpg


임기정 17-05-14 13:23
 
연세 드시면서 점점 굽어지는 허리
흰백으로 늘어만 그는 머리
맘 편이 걸으려 하여도
따라오지 않은 몸
어머님의 은혜 한이 없지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영록 17-05-15 10:21
 
무너지면서도 꽃을 피우는
어머니 잘 지내시죠~
이종원 17-05-16 07:35
 
거목 아닌 고목에 피어나는 쌀밥같은 이팝꽃..
머리 허옇게 센 어머니의 굽은 등 위로 펼쳐진 애틋함이 연상됩니다.
사진과 시,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허영숙 17-05-22 10:25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서 어떤 꽃이 이팝인지 조팝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도 같습니다
사진도 시도 참 좋군요
활연 17-06-15 03:48
 
나무가 꼭 그대 같아요.
저토록 선하다면 그대 또한 나무의 나이로 사시겠다.
꽃밥 피워서 온누리 뿌리며.
박일 17-07-06 04:43
 
그 고운 마음이 이팝 같네요.
무쟝 이쁘네요.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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