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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작성일 : 18-03-14 08:34
 글쓴이 : 서피랑
조회 : 236  

생각해야지

 

 

서울의 한 마트에서

시급으로 힘들게 일하시는 큰 처형께

모두 훌훌 털고 통영 와 사시면 어떻겠냐

같은 평수 아파트에 가게 하나 내고도 여유 돈이 생길 텐데

정말 그러고는 싶은데, 아직 한창인

아이들 공부도 생각해야지 이따금 문화생활도 생각해야지

하긴 그렇다,

가끔 동네가 소문으로 시끄러울 때

집사람한테 조용한 섬에 가서 살면 어떻겠냐

푸른 바닷가에 집을 짓고 낚시도 하고 흑염소도 몇 마리 키울 수 있을 텐데

정말 그러고도 싶은데, 우리 나이 들면

들락거릴 병원도 생각해야지 반찬거리 마트도 생각해야지

그것도 그렇다,


서울에도 통영에도 어김없이 달이 뜬다

저 달은

오늘 밤도 환하게 웃는데,


우린 생각할 게 너무 많은 것이다


서피랑 18-03-14 08:43
 
이것저것 생각말고 봄 모임땐
모두들 보기로 하는 걸로...

그리운 동인님들,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고
유쾌한 일상 되십시오,
임기정 18-03-14 20:49
 
맞아요.
생각할게 너무 많아요.
저 또한 산속에 들어가 살고 싶은데
인터넷이 ~~~~
낙중에 큰 낙이 시마을
쥐 방 굴이 마냥  들락날락 하는 것인데
산적이 산에 가야 맞는 것인데
산채는 언제 지을지
요런, 고민 때문에
아무튼 서피랑님 자주 봐 너무 좋아요
     
서피랑 18-03-15 11:22
 
산적은
산적다워야 하는데 ㅎㅎㅎ
허영숙 18-03-19 11:51
 
역시 명윤님,
통영에는 시도 좋지만 사람은 더 좋은
동피랑, 서피랑님이 계셔서 늘 그리운 곳입니다

봄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장남제 18-03-19 16:15
 
여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도
달이 뜹니다. ㅎ

봄모임에서 뵈어요
조경희 18-03-21 13:56
 
저도 나이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집고...ㅎㅎ
마음만 앞서가고 이것 저것 생각할게 참 많기도 하죠
옆지기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
김용두 18-03-30 15:33
 
이미 우리들은 자본주의에 길들여져 있죠.^^
저 자신도 용기를 내야 할 텐데요, 쉽지 않습니다.
부드럽지만 회초리가 있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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