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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0 11:08
 글쓴이 : 찬란한빛e
조회 : 76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옥중유묵을 보기위해 화창한 봄날 나들이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다녀오다


박물관 앞 뜰에서 물양귀비꽃이 찾아오는 관람객을 영접하고 있었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광화문 앞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박 신소장품 특별전을 보고 왔다.
'동포에게 고함'이란 주제로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데
전시기간은 3.23~5.28일까지이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오로지 나라의 안위만을 걱정했던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
지난 2016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안중근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유묵을 새로이 입수하였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와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두점으로, 모두 일본에 보관되어 있다가 백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일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고국으로 돌아온 안의사의 유묵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안중근의사숭모회로부터 기탁받아 보관하고 있는 안중근 유묵 일부도 
함께 선보인다. 안의사의 유묵은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은 뒤 3월 26일 순국할때까지 
상고(上告)도 포기한 채 뤼순(旅順) 감옥에서 마지막 생을 다 받쳐 써내려간, 
안중근의 '혼(魂)' 그 자체이다.

우리는 안의사가 남긴 옥중 유묵을 통해, 침략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투사를 넘어,
좀더 다양한 그의 생의 일면들과 마주할 수 있다.
민족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걱정했던 교육가, 문무(文武)를 겸비한 선비이자 의병장,
하늘의 뜻을 따르고자 했던 신앙인으로서 
안중근의사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본다. *윗글옮김


광화문이다. 뒤로 북악산이 우뚝 솟아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광화문을 등지고 서서 왼쪽방향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국립박물관으로서
지하철5호선 2번출구로 올라오면 지척인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바로 광화문 앞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1층 전시기획실에서 현재 전시중이다.


정문앞에서

'동포에게 고함' 
안중근 옥중 유묵 전시회를 알려주고 있다.
3월23일부터 5월28일까지 두달 여를 전시기간으로 두고 있다.


작은 규모로 아담하게 꾸며진 전시실에선 
안중근의 옥중 '魂'이 담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이야기중, 백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새로이 입수한 유묵 두점을 옮긴다.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글귀이다.
이 유묵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순국할때까지 써 내려 간 손 글씨로 조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했던 그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글귀이다.

이 유묵은 중국 뤼순 감옥 경수 계장이었던 나가쿠라 가문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지난해 경매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지사인인 살신성인 (志士仁人 殺身成仁)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

'자신은 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하였고 이에 대해 한점 후회됨이 없음'을 
당당히 드러낸 글귀이다. 선비의 결연한 의지가 전해지는 작품이다.


순국 직전 안중근의 의연한 모습


관람을 마치고..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오로지 나라의 안위만을 걱정했던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9, 10일
뤼순 옥중에서 안중근 의사 최후의 유언이다.

숙연한 마음으로 특별전을 관람을 마치면서
이 특별전을 계기로 해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을
다시금 되새기며 그 분들의 나라사랑의 깊은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잘 지키고 
세계속의 우뚝 선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이다.

작은 규모의 전시였지만,
새로 입수된 소중한 유묵과 기존에 보존하고 있던 유묵들을 보며
안중근 의사가 그리도 지키려 했던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그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된 의미있는 관람이었다.


봄 햇살을 받아 더욱 곱게 피어난 물양귀비꽃이 잘 가라며 꽃잎 흔들면서 배웅이다.



바로 앞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거대한 세종대왕동상 앞으로 
전남농산품 홍보판매장이 들어서 있어 둘러보다가 된장이 맛있어 매입도 했다.
야외무대에서 펼치는 '강강수월래' 군무도 감상하며 화창한 봄날 하루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나 다쳤던 다리가 많이 나아져 똑바로 잘 걸을 수 있어서 기뻤다.
봄은 만물이 생동하고 피어나는 축복의 계절이다. 
그 중심에서 봄은 내게도 축복으로 닿았다. 



찬란한 빛/김영희



찬란한빛e 17-04-10 11:17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여행기방에 두었어요.
그 곳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세요.
잘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가에아이 17-04-10 17:23
 
말로만 애국하면서
빛님~!!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고 싶어하는 요즘 정치인들이 각성을 해야 합니다
의인의 삶은 두고 두고 우리의 스승입니다
아름다운 봄날 나들이가 깊은 의미가 있는 날이되엇네요
들꽃다소니 17-04-11 12:19
 
아직도 대동아공영을 진행 중인 일본의 아베를 비롯한 극우, 제국주의자들과
우리들 주변에 남아 정치 또는 단체의 뒷켠에 숨어 호시탐탐 그런 일본에 동조하는 친일의 후손이 많습니다
특히 뉴라이트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도 거부하고, 1945년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삼고 있습니다
광복을 위한 투쟁과 선열들의 역사를 지우면서, 자신들의 친일 행위까지 지우고 싶은 것입니다
유럽과 독일은 나치 전범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100살이 되어도 단죄하고 있는데 말이지요
사노라면. 17-04-11 14:13
 
진정한 고국사랑을  몸소 실천 하신 분이시지요
이렇게 진정한 애국자가 지금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지금 이 지경은 아닐것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얼른 모든 국정이 제자리를 창아 주기를 바래봅니다
산그리고江 17-04-12 10:44
 
지금 어수선한 세상에 꼭 해야 하는 전시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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