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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찬란한빛e
작성일 : 2017-04-19     조회 : 318  






소요산에서 작은새와 봄나비의 유희를 보다

2017.4.13.목요일


봄이 무르익어 천지에 꽃들로 요란한 날에 
1호선 전철의 종착역에 위치한 동두천 소요산(逍遙山)의 새 하얀 산벚꽃과 
연분홍 진달래꽃들이 만발한 봄 경치에 내내 취하며 즐겼던 봄날 하루이야기이다.
마침 작은새들도, 봄나비도 놀러 나와 
바위 위에 산객이 두고 간 먹이를 먹으며 봄날를 한껏 즐기고 있었다.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애틋한 이야기가 스며 있는곳으로 
신라 29대 무열왕녀 요석공주가 원효대사를 사모하여 공주궁을 짓고 설총을 길렀다는
주초의 흔적이 남아있고 정상인 의상대옆에는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두고 이름을 지었다는  공주봉도 있다.

아직 다리건강이 아직 완전히 찾아 오질 않아 자재암까진 오를 수가 없었다.
원효폭포까지는 평평한 길로 
좀 길긴하지만 남여노소 누구나 무리없이 올라올 수 있는 길이어서 
나는 여기까지 와서 새들의 봄날 유희를 즐기며 자재암으로 올라간 낭군을 기다린다. 




나를 바라보며 내디카에 포즈를 취해 준다.


뒷모습

먹이를 먹다 날아가는 모습

먹이가 맛 있어요 한다.




새야, 작은 새야 무얼 보고 있니?






앗, 나비다. 흔히 보는 나비가 아니다.

바위를 회색꽃으로 알고 내려 앉았을까?

그럴리는 없을 것 같고, 햇볕에 따뜻하게 데워진 돌에 사람처럼 배깔고 있는지도 몰라. 
사람처럼 배탈이라도 나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런지.
그런데 얘야, 나비야, 네이름은 무어냐?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건강한 하루를 소요산에서 잘 보내고 왔다.
산벚꽃과 먼산의 진달래꽃과 새와 나비, 그리고 산바람과 잘 보내다오니
머리가 어쩜 이리도 맑고 시원한지, 대자연의 품이 참 좋다!


사진 글: 찬란한 빛/김영희

봄봄봄 - 로이킴

찬란한빛e (17-04-19 08:19)
오늘은 배경음악으로
저의 친가쪽 큰집 자손의 노래를 들려드려요.
로이킴(김상우)의 봄봄봄
새들과 함께 즐겁게 쉬어 가세요.
사노라면. (17-04-19 12:10)
자연속의 새와 나비를 사랑하시는..
마치 같이 본듯하게 잘 찍어셨네요
저별은☆ (17-04-20 11:52)
빛님 ~
새들도 빛님의 앞에서는 서슴없이 모델이 되어주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확연히 보입니다
새들을 담고 싶은데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소요산에는 벌써 연두빛 초록이 무성해 지네요
이봄이 가기전에 더 많이 행복하신 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물가에아이 (17-04-20 12:10)
맨위에 있는 곤줄박이
순하게 사람을 무서워 않더군요
잣을 물고 있으면 그 잣을 물고 가더라구요~!
나비가 온찜질 하는거로 보신 발상이 아픈님의 마음 같아서...
얼른 나으시고 행복하신 날들 되시어요~!
해정 (17-04-20 21:22)
예쁘고 고운 새소리와
바위에 앉은 나비
고운 작품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찰란한빛e님!
건강하신 멋진 봄날 되세요
꼬까신발 (17-04-21 23:03)
지방 촌놈이 한양에 올라가보니 어디가 어딘지 가늠 할수도 없고한 터라
지하철타고 소요산 방면쪽으로 하차역 세면서가던 생각이 나는군요
다리가 편찮으신 바람에 비록 낭군님 따라 못가신 아쉬움이야 있으시겠지만
때문에 새들과의 찐찐한 미팅도 나름 즐거웠을성 싶습니다.
kgs7158 (17-04-22 22:03)
으악...넘 기요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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