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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15:23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1300  










환하게 웃는 꽃밭에서/물가에 아이

꽃밭에 앉아 꽃을 담는 시간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 입니다
꽃을 담으며 꽃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항상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차례 차례 피는꽃 따라
벌이 되었다 나비가 되었다 하는 진사들
꽃 속에 서 있는 동안은
꽃 이야기를 하는 동안은
적어도 그 순간엔
남의 흉을 보거나 나쁜 말을 하지 않지요
꽃 철에 꽃을 따라다니며
꽃구경하는 사이 봄이 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꽃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는 우리가 되어요

 









물가에아이 17-05-19 15:33
 
작약꽃속에 몇송이 핀 양귀비가 햇빛을 받아 넘 아름답습니다
아침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지요~!
피었다 지는 꽃 이지만 피었을 때는 최선을 다하는 듯한  모습
짧은 생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오호여우 17-05-20 06:27
 
연약한 꽃잎이 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물가에아이 17-05-23 11:06
 
오호여우님~
햇살의 강한 기운 덕 아닐까요?
만물을 살리는 태양의 힘이 참 아름답게 비추어지는 양귀비 입니다
늘 좋은날 되시어요~!
우리님께 17-05-20 10:58
 
꽃밭에 앉아 꽃들의 모습을 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詩 귀절이 참,좋네요!!
행복은 결코 거창하거나,대단한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속에서 느끼는 작지만 소중한 것을
함께 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전히 꽃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했을 물가에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오~~ 치명적인 빛포케네요.^^ 
이렇게 빛을 잘 이용해 담아, 예술적인 사진으로 탄생했네요!!
누가 이렇게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하나 검색해 보았더니 양파였네요!!
역시 양파 대단해요^^
사진과 글 음악까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물가에아이 17-05-23 11:08
 
우리님게님~
꽃 마다 독특한 향기가 있거 그 속에 앉거나 엎드려 사진을 담을라치면 참으로 향기가 곱지예
햇살속에 아름다운 양귀비를 챙겨 담으면서
한대 젊었을때의 자신을 돌아보았답니다
그때는 그저 자신만만했었는데....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되시어요~
사노라면. 17-05-20 12:13
 
벌이 되고 나비가 되어 꽃을 찿아다니는 진사님들
해복하신 취미를 가지셔서 늘 부럽습니다
햇빛속에 벌까지 챙기셨네요
     
물가에아이 17-05-23 11:11
 
사노라면님
계절마다 풍경이나 꽃을 찿아 다니는 방랑자 같은 진사님들
꽃에서는 벌도 되고 나비도 되고...
벌이 나르는 모습도 멋진 모델이지예~!
늘 좋은날 되시어요~!
정석촌 17-05-20 15:41
 

양귀비 초록 궁전에서  / 정석촌


햇살 애달피 쏘건만
짐짓
바알간 양산 기울이며
야릇한 미소 , 붉은
꽃송이  갸웃 거려

가냘픈 가슴에 바람 일어
꽃줄기  하늘 하늘
꽃잎나래
나비접은 속눈섭만  파르르

안록산 기다리며
검게 타
재가 된 花心

날볕의 情炎 정염  모르는 척
초록 궁전에서
눈물 짓는  양귀비 꽃

粘液 점액  근적한  꽃의 精靈 정령
罌粟花 앵속화  사랑




     
물가에아이 17-05-23 11:12
 
시인님~
사진을 올려 놓고 사진에 맞게 글을 쓸려고 애를 쓰지만
도무지 글이 되지 않아요
정말 글 솜씨 훌륭하십니다
늘 명시를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되시고 건강 하시어요
정석촌 17-05-29 12:03
 

물가에 작가님

이미
작가님 께서는
형형 의  모습과  색색의  조화로

깊게
마음  촉촉한  시를  지으셨나이다

시각적  으로
커다랗게  드리워지는  파문을
저는  느끼며
사무칩니다

                      정석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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