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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6 21:03
 글쓴이 : 저별은☆
조회 : 605  












 

아름답기 한량없던 단풍잎도

빛 바랜 서글픈 애잔함이 가득하다

 서글픈 생을 낙엽되어 뒹굴어

아련한 추억속에 빈곳을 채운다

 

 낙엽지는 가을은

싸늘한 가슴을 메워줄수 없는

허공을 만들어 쌓는다

휑한 바람은 둥덩같이 입은

속살까지 애리고 쓰리게 한다

 

서산에 덩그러니 달아오른 낫달이

앙상한 나무사이로 꼬리를 감추려

초가에 덜렁 내려 앉아 어둠을 재촉한다

 

곧 지는 달빛이 처량맞게 내려앉은

초가위로 또 한해가 저물어 가려는데


함동진 17-12-07 09:09
 
(동시)

    달
 
              함동진
 

자유의 나라 하늘
평화의 포구 우주
그 포구에 월선* 드나드네

동정심 많은 배
세상 어디에 어려움 고통 있는가
두루두루 탐험하는 배

초승에 입항하여
날마다 평화 사랑 식량 여러 가지 끌어 모아
보름까지 만선으로 채우고
부두를 떠난다

하루하루 이곳저곳 항해하며
필요한 곳 원하는 대로
빈 배 되도록 골고루 나누어주고
그믐에 평화의 포구로 귀항한다.


  *월선: 月船
     
저별은☆ 17-12-11 10:18
 
함동진님 ~아직은 한참 시간인데
낫달이 멀건이 떠올라 밤을 재촉하는듯한 ~
추우니 따듯한 느낌을 주려 하는듯 합니다
초승에 입항하여 보름까지 항해 하는 배
추운 겨울의 썰렁한 바다의 어려움과 추위에
웅크러든 배들이 생각나게 하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함동진 선생님 추위에
몸 건강 하시고 평안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마음자리 17-12-07 09:23
 
사진을 보는데
향기가 난다

돌담 향기,바람 냄새
그리고 달빛 향기

사진을 보는데
소리가 들린다

바람 소리, 발자국 소리
단풍잎 길에 구르는 소리
그리고
달빛이 그 향기 그 소리들
품에 안는 소리

* 오늘도 저별님 사진에 발걸음이 묶였습니다.
     
저별은☆ 17-12-11 10:21
 
마음자리님 ~
사시는 이국의 겨울은 어떤 모습이실까요
금새 가을이 가버렸습니다
두어번 출사 다니고 나니 단풍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한겨울이랍니다
이국 멀리에서 따스하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년말
알지고 평안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사노라면. 17-12-07 09:44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뭐라고 말할수 없는....
     
저별은☆ 17-12-11 10:22
 
사노라면님 ~
불과 얼마되지 않은 사진인데
지금은 완전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추위에 건강 하시고 평안 행복하세요 ~
해조음 17-12-08 00:27
 
곳곳에 쌓인 수북한 은행잎들이
괜히 내마음을 서글프게 하네요.
감성 깃든 작품들입니다.
     
저별은☆ 17-12-11 10:23
 
해조음님 ~
금새 겨울이 한가운데 입니다
12월도 중순에 접어듭니다
어찌 이리 세월이 빠르답니까 ~
서글퍼 지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함께 하겠지요
년말 알지고 풍요로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산그리고江 17-12-08 12:26
 
이제 저 은행잎들도 어디론가 사라졌을것 같습니다
스쳐가는 인연이 아쉽고 슬플 뿐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저별은☆ 17-12-11 10:25
 
산강님 ~
가로수에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윙윙 바람소리만 거칠어 진 겨울입니다
아쉽고 서글픈 겨울이지만 따스한 마음 행복하신 마음으로
평안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
물가에아이 17-12-10 09:18
 
외암 마을 같네요~
이게 가을 풍경은 늦었고 눈 내리면 눈내린 마을을 한번 담아볼까 합니다
아름다운 곳 우리의 정서가 흐르는 곳이네요~
겨우내 건강 하시길요~!
     
저별은☆ 17-12-11 10:26
 
물가에님 ~
외암마을 다녀온후로 꼼짝 못하고 갈곳을 잃었습니다
출사 어디를 간다는 생각조차 없으니 사진이 없답니다 ㅎ
이제 지난 사진 그럴듯 한 것들을 창고에서 찾아
명맥만을 유지하려는 마음입니다
추위에도 건강 하시고 평안하시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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