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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3 14:18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680  
















백양사의 겨울 /물가에 아이

 

 


혼불 처럼 타듯이

물들어 가던 작고 이쁜 단풍들

그 아기 단풍들도 이제는 흔적 없고

가을의 정취에 가슴 설레던 연인들 발자취도 끊겼다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기도되고,

침묵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자비가 되는

그 길에서 일생을 불태우고 떠난 자리

백설이 군데군데 앉아 다독이는구나


길가에 갈참나무

300년 나이테를 넘긴 늙은 나무들

어느 삶이 이보다 거룩할쏜가

그 중에 한그루 700살도 되셨다네


길가에 연못이 보인다.

맑고 잔잔한 물 위에 낙엽이 떠다닌다.

물속에는 겨울 산과 빈 가지들이 잠겨 있다.


연못 위에 또 연못이 있고

아름답고 단아한 쌍계루와

모두를 놓아버린 물에 비친 겨울나무들

위로 수려한 백학봉이 펼치는 풍경은 조선 8경에 들어가는 명소



 

 

 








물가에아이 17-12-13 14:22
 
눈소식이 있었고 잠깐 다녀간듯한 눈의 자취...
그러나 곧 대설주의보가내린다 들었는데 이곳은 비켜갔을까?

백양사(白羊寺) 절 이름은백제 무왕 33년(632) 승려 여환이 창건하였다.
고려 덕종 때 정토사라 불리다가,
조선 선조 7년(1574)에 환양 선사가 법문을 하면 산에서 흰 양이 내려와 듣고 가므로 이를 기이하게 여겨 백양사로 고쳐 불렀다.-다음-

잠시 외출 후 돌아와서 인사 나누어요~
해조음 17-12-14 13:37
 
눈이 조금 쌓인 풍경이 어쩌면 살짝 아쉬운 듯한 감이 들면서
또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나도 2년전에 갔는데 눈이 많이 남아 있어서
좋았답니다.
물가에님도 다시 한번 도전 정신을 발휘해 보세요..ㅎㅎ
     
물가에아이 17-12-15 12:33
 
해조음님~
마음은 뻔한데 몸이 안 따라 줍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몸이 먼저 알아챕니다
가을의 백양사 보다 쓸쓸해도 좋아라 하는 분위기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어요~
뒤에서두번째 17-12-15 18:40
 
부지런 하신 방장님
덕분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작품활동 하셔요 ㅎㅎ
     
물가에아이 17-12-18 20:48
 
뒤에서두번째님~!
시마을 오시는길 잊은줄...
너뮤나 반갑네요
요새 사궁두미 일출 시즌 인데 못가는  슬픈 마음 ㅠ ㅠ ㅠ
늘 행복 하세요~!
참 김장은 했어요?
함박미소 17-12-16 19:26
 
방장님의 사진의대한 열정에 깊은 감동입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세요,
고맙습니다,
물가에아이 17-12-18 20:50
 
함박미소님~
몸이 휴식 시간을 달라고 아우성 입니다  ㅎ
추운날 따습게 외출 하시어요~!
산그리고江 17-12-21 15:40
 
고드름  오랫만에 봅니다
어릴때는 고드름 따 가지고 전쟁놀이도 했는데
점점 온난화 되어가니 보기가 귀합니다
아름다운 풍경 사진으로 즐깁니다
물가에아이 17-12-22 09:04
 
산그리고江님~
아주 어릴적 추억이 생각납니다
손시려 하면서 고드름 따서 먹은적도 있어요
그때는 무공해 였지요~
늘 좋은날 되시길요~
Heosu 17-12-25 23:19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 백양사,
작년 내장산을 다녀오면서 스쳤는데 들리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가을 백양산도 좋지만 역시 겨울풍경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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