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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3 17:48
 글쓴이 : 물가에아이
조회 : 597  




자전거 짐받이가

자반고등어라도 실려 있을법한데 텅 비었어요

무섭게 내리는 눈 걱정에

서둘러 귀가하시는 아버님


쏟아지는 눈 속에 망연자실 서 있는

진사의 모델이 되어 주시려고 오시나 보다

혼자 흥감한 상상을 해보았어요


자전거 바퀴 한번 구를 때

조심스러운 발자국 한번 떼고

조심조심 가시는 뒷모습

혹시나 돌아 보시기라도 하실까 봐 가슴이 조마조마


발밑은 미끄러워 조심조심

인적 없는 빈 골목 모퉁이

돌아가실때 까지 샷터를 눌리고 또 눌리고 

집에 와서 보니 골목 가득 따듯함이 넘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물가에아이 18-01-23 17:49
 
외암 골목에 눈이 내리다 잠깐 그친사이
서둘러 귀가하시는 어른의 뒷모습을 훔쳤습니다
쉴새 없이 내리던 그 눈속이 어쩐지 포근 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아마 어제도 오늘도 눈이 내릴것 같은 예감
아름다운 추억이 녹아갑니다
산그리고江 18-01-24 13:25
 
어릴적 고향 마을 같습니다
자전거 따르릉소리에 달려 나가면
아버지는 우리들 군것질거리 어머님이 부탁 하셨든 찬거리를 사 오고 하셨습니다
학교 늦을때나 몸이 안좋을 때는 자가용이 되기도 했든 아부지 자전거
아스름히 추억에 젖어봅니다
옛날로 돌아갈수 있다면 불편했든 그 시절이 지금보다 백배 좋습니다
     
물가에아이 18-01-29 13:58
 
고향이 도시라서 늘 농촌풍경을 동경했었지요~
지금도 시골집이 고향인 사람 부럽습니다
초갓집 좀 불편해도 정감잇고 진화적입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요~!
Heosu 18-01-25 22:04
 
아름답고 예쁜 설경입니다..
눈길에 교통도 불편할텐데도 불구하고 전국으로 출사함에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물가에아이 18-01-29 14:00
 
허수님
사진을 알게된게 물가에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같습니다
여행도 핑계삼아 다니고~!
차를 갈아 타고 또 기다리고 모르는 길 물어 아는 길 만드는 매력도 참 좋아졌어요~
큰힘을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길요~!
jehee 18-01-29 08:47
 
외암마을의 눈내리는 날 그 알흠다운 풍광 속에서 얼마나 황홀하셨슬까욧 ㅎ
비교적 가까이 살지만 게을러 여적 눈내리는날 못간 일인입니다
혼출 댕겨오냐고 고생 무지 하셨네요..그냥 얻어지는 사진은 없더라말입니당 ㅎㅎ
날마다 멋진행보 박수쳐 드립니다 오늘도 화 이 팅
물가에아이 18-01-29 14:02
 
재희님~
외암마을 늘 벼르고만 잇었는데
눈 내린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갔었어요
얼마나 좋던지요
추위도 모르고 골목을 누빈 행복한 시간...
혼자 다니는것도 맛을 알고 나면 중독된답니다
홀가분 하지요
기다리고 기다리게 하고 하는것 없이 ...
신나네요 재희님 박수를 받으니...ㅎ
건강 잘 챙기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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