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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21 16:07
 글쓴이 : 사노라면.
조회 : 433  




여름이 끝날 무렵 피고 진 자리에 다시 피었든 기억이 있는꽃입니다

 

명태의 이름을 우연히 나열하는 것을 들었는데

많은 이름에 놀랐습니다

겨울 추운날 탕으로 제격인 생태부터 시작하여

동태 황태 북어 코다리 노가리등 다 이르자면 30개에 이른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전날 술 주정 한 남편의 해장국을 끓이려

말린 명태인 북어를 방망이로 두들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아내들의 모습이 그리 낯설지 않은 풍경이였지요

 

황태는 '하늘의 손을 잡아야 나온다'할 만큼 자연의 도움없이는 최상품을 얻기가 쉽지 않지요

강원도 대관령 혹한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식탁에 오르기 까지 서른 세번의 손이 간다고 하고

12월 덕장에 내건 명태는 이듬해 4월에야 스펀지처럼 살이 부풀고 황금빛 황태가 된다고 합니다

살을 에는 칼바람을 이겨 낼수록 속살이 더 노랗고 구수한데

이렇게 말린 황태는 말린 더덕 같다고 해서 더덕북어라고도 한다네요

 

명태(明太)의 한자 풀이는 밝은 즉 밝게 해주는 물고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명태 사진이 없어 꽃 사진을 올려 놓고 재미 있고 의미 있는 명태이야기를 해봅니다


물가에아이 18-02-22 09:13
 
우리나라 이제 명태씨가 말랐습니다~!!
지금 먹는 것은 거의 러시아 산 이거나.....
이제 양식 없이는 생선 구경 못할것 같습니다
양식이 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
산그리고江 18-02-22 14:24
 
지금은 금주이지만 소싯적 술 마시면 각시가 끓여 주는 해장국 시원했습니다
콩나물 넣은 북어국이 더 시원했답니다
스트레스를 방망이로 북어 두드리며 풀었는지 궁금합니다
오호여우 18-02-22 23:21
 
겨울바람에 말린 명태를 찢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아부지 옆에 꼭 붙어 앉아서 꼭꼭 씹어먹곤 했어요
사노라면. 18-02-23 16:52
 
물가에아이님
산그리고江 님
오호여우님
명태에 대해서 각자의 추억이 따로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새끼 명태인 코다리를 좋아하는데 그 바람에 명태 씨를 말린건 아닐까 자책도 듭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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