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이미지와 소리
  • 포토에세이

(운영자 : 물가에아이)

☞ 舊. 포토에세이

 

☆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에세이, 여행기 형식의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글이 없는 단순한 사진은 "포토갤러리" 코너를 이용)

☆ 길거리 사진의 경우 초상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바랍니다

  ☆ 등록된 사진은 인터넷상 공유를 원칙으로 함(희망하지 않는 경우 등록시에 동 내용을 명기)

  (외부에 가져가실 때는 반드시 원작자를 명기 하시고, 간단한 댓글로 인사를 올려주세요)

 
작성일 : 18-02-23 14:43
 글쓴이 : 베드로(김용환)
조회 : 466  

 


20180211-170915-919.jpg

20180211-172404-1149.jpg

........................................................................................................................

 

 <부아가 치밀면 앞뒤 생각이 없다.> / 베드로(김용환)


2주일전에 주일날 교회 예배 끝나고 집으로돌아 오는 길에 마누라와 사소한 언쟁이 있었다

차를 타고 가면 늘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고

마누라는 거기에 맞 대화를 하는데 그러다가 자주 언쟁이 일어난다

언쟁이 길어지면 나는 편히 앉아 가고 마누라는 운전을 하기 때문에

언제나 내가 결국엔 입을 다문다....대신 나는 속으로 부아가 치밀고

어떤때는 는 중간에서 내려 지하철로 집으로 올때가 많다

아니면 호수공원 내려 달라고 해서 시간을 보내면서 화를 다스리곤 늦게 집에 오곤한다

 

언제 부터인가는 마누라와 차를 타기가 싫어졌다,그래도 마누라가 나의 다리나 마찬가지인데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니 나는 1년에 몇번 정도 탈 뿐 잘 이용해 보지않았다

왠만하면 걷거나 지하철 타고 고양시 내에서는 택시를 이용한다

 

더구나 청각장애가 심해지면서 부터는 더욱 가족과 맞대화가 줄었다

싫어서그런건 아니겠지만 몇번 말해서 못 알아 먹거나  내가 자꾸 되물으면

보기 좋지 않은 인상에 소리만 커질뿐이라서

내가 더 조용해질 뿐이고 인간적 관계는 많이 소원해졌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나는 결국 집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 가지 않고 동네 산책을 하다가 호수공원으로 갔다

당시 날씨가 영하 8도 한파 였고 아침에 교회 갈때 끝나면 집으로 올 예정 이었으므로

외출상황의 대비가 전연  안되었다

신발도 여름에 신던신발 양말도 보통양말 ...상한 마음은 좀 처럼가라않지 않았다..

그런 상태를 깊이 생각않고 그만 객기를부렸는데....

 

호수공원은 꽁꽁 얼어 있고 그 얼음 위 내린 하얀 눈은 하얗게 그대로

호수 물은 평지처럼 되어 보여 눈부시다

그 와중에도 그 위를 걸어 보고싶을 정도로 멋졌다

목에 걸린 디카로 사진을 몇컷 담고 보니 두어시간이홀쩍.....

그런데 너무 있었던거 같았다 너무 깊이 들어와 입구까지 걸어 나가는게

은근히 걱정되어 발걸음 빠르게 해 보지만 마음뿐.

에라~캣사라....하며 더 느긋하게 나오고 버스를 타고 대화역에 내려

참이슬 한병으로 나머지 마음을 달래고 걸어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핸드폰을 보니 마누라가 전화 한통 카톡도 한개 들어 와 있었다

그냥 방으로 들어와 찍어 온 사진을 정리하고 바로 잤다

 

문제는 그 다음날 부터였다

발바닥 감각도 이상해 지고 계속 발도 차갑고

발가락 들이 축 쳐져있다

가슴이 덜컥 겁이 났고 마음은 더욱 우울해졌다

 

중간에 명절이 끼이다 보니 병원도 못 가보고 연휴와 주일날이 지나가는 동안

집에서 족욕으로 다스리다가 월요일은 피붓과로 화요일은 정형욋과로

발이 말을 안들어 카톡 택시를 불러도 가까운 거리라고 응답도 없어

조심 조심걸어 병원을다녔다

 

정형욋과 에서 항생제 주사와 약처방을 받고 2일 경과후

다행히 호전되어 정상상태 호전으로 돌아왔다...

괜한 객기를 부리다가 큰일 날뻔했다....

10여일 동안 명절도 올림픽도 내 눈엔 안중에도 없었는데..

이젠 좀 괜찮타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

하지만 난 마누라와 같이 차 타고 싶지 않은 마음은 더욱 굳어진거 같다.

내가 고집이 센건가?......

10여일 그러는 동안 족욕기도 사고 신발도 보조기착용용 신발2컬레

병원비 10만원이 금새 나갔다....

내 궁핍만 더 늘어났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래 봐야 내 마음만 더 아플 뿐인걸.....


물가에아이 18-02-23 19:09
 
베드로님~
긴 이야기 읽고 가슴이 알싸 합니다
그러나 받아 들여야 하는 현실 입니다
잘 안 들려 소통이 어려우면 예쁘장한 칠판 하나 준비 하셔서  글자로 소통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은 분필 말고도 좋은 쓰기 도구가 많으니까요~
아자 아자~!!  기운 내시길요~!!
베드로(김용환) 18-02-23 20:41
 
물가님응원 힘이됩니다....
샬롬~1
鴻光 18-02-24 06:27
 
언제나 마음의 집에서 당신이 있기에...
감사드림니다.

팔심이 문턱인 생활의 노하우는 지고 사는 것 이랍니다. ^&^
베드로(김용환) 18-02-24 17:01
 
鴻光 님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포토방 사진전 및 시화전 (17) 물가에아이 07-31 29373
3942 부안 내소사 초록별ys 21:13 2
3941 꽃과힘께 여주 산그리고江 17:58 23
3940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1) 하늘아래빛 13:38 37
3939 日出을 기다리는 시간의 행복 (2) 물가에아이 09-17 188
3938 경주 골굴사 그 풍경들... (3) Heosu 09-14 285
3937 가을비 우산속에 (3) 신호등 09-14 256
3936 동읍 무점마을 코스모스길 (2) 하늘아래빛 09-14 142
3935 雨中의 진사들..(상림공원) (13) 물가에아이 09-14 162
3934 꽃술 없는 꽃 (2) 마음자리 09-14 96
3933 길 섶에서 미소를 짓고 있네, (2) 함박미소 09-13 116
3932 풍등 날리기 (9) jehee 09-13 166
3931 다중노출에 빠지다 (4) bonosa 09-12 154
3930 수련 (2) 하늘아래빛 09-12 123
3929 여름의 끝을 잡고(욕지도) (11) 물가에아이 09-12 161
3928 오랜만에 노을다운 노을로 힐링을... (4) 베드로(김용환) 09-11 162
3927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풍경... (4) Heosu 09-11 183
3926 수국 (4) 사노라면. 09-10 117
3925 가을 그리움 (4) 정기모 09-10 161
3924 부안 석정 문학관 (4) 초록별ys 09-08 205
3923 모정(母情) (11) 물가에아이 09-07 291
3922 인생은 시간제한 경기 (9) 사노라면. 09-07 169
3921 가을의시작 (2) 하늘아래빛 09-07 141
3920 한우산의 夕陽 (11) 물가에아이 09-06 226
3919 경주 주상절리 그 길을 걷다... (6) Heosu 09-05 210
3918 비오는날장림포구 (3) 나발 09-05 188
3917 해양공원 (3) 나발 09-05 161
3916 걷고 또 걷는다, (7) 함박미소 09-04 194
3915 가을인가요? (4) 사노라면. 09-04 215
3914 어리연 (2) 사노라면. 09-03 202
3913 봉평메밀밭의 밤 (13) 물가에아이 09-03 289
3912 죽성성당 시간의흔적 (3) 길위에서나를보… 09-02 207
3911 바람에 흔들리는 오이풀꽃 (5) jehee 09-01 240
3910 강아지풀 (5) 하늘아래빛 08-31 227
3909 노랑코스모스가 있는 풍경... (12) Heosu 08-30 316
3908 꽃지 해변으로 가요 (9) jehee 08-29 284
3907 꽃 & 노란나방 (3) 하늘아래빛 08-29 166
3906 천일홍 (10) 사노라면. 08-28 268
3905 낙산 해수욕장 (12) 초록별ys 08-27 273
3904 통도사 가을문턱 (5) 나발 08-26 323
3903 밀양 영산 정사 (23) 물가에아이 08-26 358
3902 嗔心 (5) 용소 08-25 225
3901 파도야 파도야 (4) 길위에서나를보… 08-25 214
3900 태풍 그 길을 걷다... (8) Heosu 08-25 188
3899 그 초원을 생각하다 (4) 해조음 08-24 286
3898 (3) 하늘아래빛 08-24 188
3897 태풍에 무사하시가요? (4) 사노라면. 08-24 175
3896 통도사 능소화 (9) 물가에아이 08-23 283
3895 배려(꽃범의 꼬리 ) (5) 사노라면. 08-22 216
3894 부산 장림포구의 풍경 (6) 신호등 08-21 269
3893 작은 못의 아침 (9) 물가에아이 08-21 228
3892 상사화꽃 당신에게 (9) 꽃거지 08-20 218
3891 8월의 연꽃... (8) Heosu 08-20 188
3890 금불초 (5) 사노라면. 08-20 177
3889 주남 저수지(석산)의 日出 (9) 물가에아이 08-20 183
3888 무더웠던 여름을 말하다 (2) 베드로(김용환) 08-20 148
3887 그대가 머물던 자리에 (5) jehee 08-19 255
3886 오랜만에 노을..... 베드로(김용환) 08-19 153
3885 입곡 군립공원 (4) 하늘아래빛 08-18 177
3884 죽성성당의 새벽 (10) 물가에아이 08-18 199
3883 노란 장미 (3) 사노라면. 08-17 162
3882 호박꽃 (4) 산그리고江 08-17 167
3881 무진정의 여름풍경... (6) Heosu 08-15 264
3880 시원함 (3) 하늘아래빛 08-15 207
3879 능소화 (8) 사노라면. 08-14 213
3878 번뇌 [煩惱] (13) 물가에아이 08-14 284
3877 배롱꽃의 함박웃음 (12) jehee 08-14 244
3876 안동 출사길의 모습들 (5) 오호여우 08-13 218
3875 안동 채화정에서 (15) 물가에아이 08-13 310
3874 표충사 그 여름 풍경... (11) Heosu 08-12 205
3873 내려다보는 저 섬들 에도...삶이보이네요 (3) 베드로(김용환) 08-12 183
3872 우리동네 목 백일홍 (6) 초록별ys 08-11 249
3871 구름궤적 (2) 오호여우 08-11 192
3870 덥다구요 ~` (4) 8579립 08-11 194
3869 여수 돌잔치 베드로(김용환) 08-11 165
3868 꽃 그아름다움 (4) 길위에서나를보… 08-10 201
3867 강주리 夕陽 (5) 물가에아이 08-10 212
3866 바다가 그리운 날엔.... (6) Heosu 08-09 230
3865 북해도 피서 (6) 신호등 08-09 201
3864 연꽃이 지면 연밥을 따서... (4) 宇山 08-08 240
3863 화와이 무궁화 (6) 사노라면. 08-07 212
3862 낚시 하는 사람 (11) 물가에아이 08-07 247
3861 나리꽃 (6) 사노라면. 08-06 195
3860 삿포로의 추억 (4) 해조음 08-05 281
3859 샤랑도 가는 뱃길 (15) 물가에아이 08-04 310
3858 순천 국가정원의 여름... (8) Heosu 08-04 274
3857 향일화 (14) jehee 08-04 279
3856 철길과 배 (4) 하늘아래빛 08-01 359
3855 꽃비가 내린날 (13) 물가에아이 08-01 350
3854 시엠립 타 프롬 사원 (6) 신호등 07-31 227
3853 연꽃 (5) bardli 07-31 217
3852 가입인사 올립니다 (4) bardli 07-31 193
3851 (6) 사노라면. 07-31 197
3850 아...고창 꽃잔치여! (8) Heosu 07-30 250
3849 폭포 물맞기 (11) 물가에아이 07-30 313
3848 연꽃 연가 (14) jehee 07-29 294
3847 연꽃을 노래함 (4) 나온제나 07-29 251
3846 가시연 (6) 용소 07-28 275
3845 폭포 (5) 하늘아래빛 07-28 226
3844 경주 양동마을 여름풍경.... (9) Heosu 07-27 281
3843 떨어진 꽃은 줍지 않는다 (9) 宇山 07-27 293
 1  2  3  4  5  6  7  8  9  10    

 

select count(*) as cnt from g4_login where lo_ip = '54.92.190.11'

145 : Table './feelpoem/g4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oard/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