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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6 13:59
 글쓴이 : 사노라면.
조회 : 352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시절

학기말이면 학생들은 최후의 심판을 받듯 비장한 마음으로 통지표를 받았지요

수 우 미 양 가

빼어날 수(秀)넉넉할 우(優)아름다울 미(美)어질 양(良) 옳을 가(可)

뜻으로 보자면 어떤걸 받아도 부끄럽지 않아야 할 성적입니다

하지만 '양'이나 '가'를 받고 기분 좋은 학생은 없지요

학생들에게 수우미양가는 '매우잘함' '잘함' '보통' '못함' '매우 못함'의 다른말 일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부는 곧 경쟁입니다

'남보다 잘 하는것'이 중요해서 1등을 향해서 달릴뿐이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자기 성찰이 없이 성적이 전부인 공부

때문에 학생들은 성적이 시들 시들(C 나 D 학점)하거나 후들후들(F 나  D 학점)거리면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유럽대학의 학생평가는

라틴어인  숨마쿰 라우네(Summa cum laude 최우등)

마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 우수)

쿰 라우데(Cum laude 우등)

베네(Bene 좋음)르로 성적이 표기된다고 합니다

단어가 모두 긍정적입니다

'잘한다'는 연속선 상에서 '전 보다 더 잘하는것'에 맞춰집니다

남 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살피는거지요

 

이제 새학기를 맞아 새로 입학 하거나 한 단계위의 학번으로 올라갑니다 

성적의 노예가 아닌 인생을 위해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를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더 이상 메마르기 전에......

 

 

 


Heosu 18-03-07 00:36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 바빠서 빨리빨리란 병이 생겼고 그 부작용의 하나가
성적만능주의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노력하고 땀흘리는 사람들이
어깨를 펴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음자리 18-03-08 07:05
 
열가지를 잘못해도 한가지를 잘하면 그 잘한 것을 칭찬해주는
그런 교육이면 참 좋겠습니다.
미국은 한국에 비해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지만,
교육에 관한 것들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미래인 그 아이들이 십대 시절에 공부 아닌 것에도
꿈꾸고 살고, 그 꿈을 격려해주는 그런 사회이면 좋겠습니다.
산그리고江 18-03-08 10:00
 
즐거은학창시절이 우리세대는 있었는데
요즘도 그럴지 의문스럽습니다
너무 경쟁을 부추킵니다
건강하십시오
물가에아이 18-03-08 14:28
 
우수미양가~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그래도 학창시절이 제일 좋았든것 같습니다
그때는 숙제도 공부도 지겨웠지만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길요~!
사노라면. 18-03-14 12:16
 
Heosu 님
마음자리님
산그리고 江님
물가에 아이님
공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인사 다 나누고 내려 오니 기운이 딸려서...^&^
언제나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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