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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8 15:00
 글쓴이 : 베드로(김용환)
조회 : 131  








촬영장소 = 강남구 봉은사 절

 할미꽃 / 베드로( 김용환 )


나는 어엿하며
당당한 봄처녀 랍니다
요즘 잘나가는 몸짱 에다가
햇살 눈부신 제 얼굴에
보드라운 솜털을 보셨나요
가녀린 몸매
구부러져 있다고
할망구 별명 이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자! 보세요
이렇게 꼿꼿하게
펴고 서있는 몸매를 요
제가 허리를 구부리는 건
하늘부터 시작해서
내가 서 있는 대지 에
입맞춤 하고싶어서 입니다


초록별ys 18-04-08 16:20
 
할미꽃 아가씨 잘 보았어요
정말 예뽀요~~~
베드로(김용환) 18-04-08 17:20
 
초록별님 감사합니다
작년 요맘때 봉은사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발 조심하느라 먼곳출사는 포기하려 합니다
혹시모릅니다
5월출사는 먼곳을 갈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움직이지 않으니 점점 아픈곳도 많아져요...
오늘은 주일인데 비도 오네요
날마다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고지연 18-04-08 20:43
 
할미꽃은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야겠어요
요래 에쁜 꽃을 할미라니 ㅎ
베드로(김용환) 18-04-08 21:07
 
고지연님 반갑습니다
잘~계시지요?
저도 동감입니다
좋은이름으로 개명을 하면좋갰어요
수년전에 창작방에 습작했던 글인데
다시올려봅니다
흔적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함동진 18-04-09 05:29
 
[복음은 아개울말 할미꽃 되어]

                함동진
 
일구오삼년 여름
복음 전하다
부황(浮黃)으로 삼십이세에
요절하신 어머니
아니
순교(殉敎)하신 어머니

충남 논산군
부적면 신교리
삼구 아개울말
뒷산 양지 바른
공동묘지에 육신
잠드신 어머니

꽃상여 뒤따르며
목사님들 장로님들 집사님들 신도들
교사님들 학생들
친척들 그리고 우리 형제들이
흘린 눈물이 아직도
아개울말 방죽에 마르지 않고
고여 있습니다.

일구구사년 봄
어머님의 봉분 앞에서
지금쯤의 어머니 모습 닮은
할미꽃이 성묘 온 아들을
반겨 줍니다.

임종하시던 날
천사들과 함께 찬양하시던
어머님 고운 목소리 그대로
아이고 얘야
너도 이젠 많이 늙어구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거라!
어머님의 화신인 양
할미꽃이 말합니다.

뒤돌아 하산할 때
저만치 너른 들
신교리 이구 사다리말
한 눈에 다가와
어머님 봉사하시던
복음중학교
신교리교회
옛날을
생각게 합니다.
베드로(김용환) 18-04-09 09:29
 
함동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미숙아처럼 철부지 글에 사진에
꼭꼭 흔적을 남겨주시는 시인님사랑  고맙습니다
날마다 부지런히 움직이시고 꽃피는봄날에 건강하십시요
샬롬~!
해정 18-04-09 10:02
 
베드로님!
할미꽃이 방긋거리듯
가분좋은 오전입니다.
고운작품 감사합니다.
건강하신 좋은 봄날 되세요.
베드로(김용환) 18-04-09 20:16
 
해정님 고맙습니다
해정남도 봄날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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