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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2 11:16
 글쓴이 : Heosu
조회 : 201  










 

 

등나무는 다른 나무와 피나는 경쟁으로 삶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기생나무처럼 다른남의 등을 올라타서 살아간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옛선비들은 등나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멸시를 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등나무는 쓰임새가 참 많았다고도 한다.

지팡이도 만들고, 생활도구 바구니도 만들고 종이 원료도 사용되었다고 하니..

 

어디 그뿐이랴 등나무 아래에 서 있으면 바람을 타고 온

그 향기는 아카시향기 만큼이나 달콤하고 은은하다

등꽃이 질 즈음은 여름향기가  발등아래까지 와 있을 것이다..


물가에아이 18-04-22 11:41
 
햇살에 은은한 등나무
무언가를 타고 오르는 나무들은 나름대로 또 아픔이 있겠지 싶습니다
여름은 이미 시작된듯 한 낮 더위가 장난 아니더군요
내일 모레 비소식 이 비가 식혀 줄거라 합니다
행복한 봄날 되시길요~
     
Heosu 18-04-25 18:55
 
물가에아이님,
등꽃향기가 얼마나 향긋하고 달콤한지 그 자리를 떨수가 없었습니다..
등나무줄기도 어찌나 굵고 크든지 진정 오래되었음을 엿볼수가 있었답니다..
등꽃피고 이팝꽃 피면 봄과 여름의 경계선에 서 있다고 말할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이 봄 날 알뜰하게 보듬으시길 바랍니다..
해정 18-04-22 16:28
 
서수님!
등나무는 좋은일를 많이 하군요.
여름이면 등나무 아래는
여러사람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지요.
감사히 잘 쉬어봅니다.
편안하신 오후 되세요.
     
Heosu 18-04-25 18:59
 
해정님,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죠...
말씀대로 등나무 그늘 아래에 있으면 오수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호여우 18-04-22 19:35
 
등나무와는 18세 소녀 시절의 추억이 많습니다
학교 뒷마당에 등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의 향기~
     
Heosu 18-04-25 19:03
 
오호여우님,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18세때 많은 추억들이 무엇일까....하고
아마도 등꽃향기 만큼 달콤한 추억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산그리고江 18-04-23 13:30
 
동네 가운데 하나씩 있는 정자에 이 등꽃이 있어 환 합니다
꽃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든 이웃이 점점 줄어듭니다
     
Heosu 18-04-25 19:12
 
산그리고江님,
그렇습니다...이웃간의 정들은 점점 메말라 가고
그 자리에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배가 고파도 옛날 그 시절의 인정이 그립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행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초록별ys 18-04-24 07:46
 
등꽃이 향기를 날리면
누가 달려 올까요?
허수님. ㅎ
     
Heosu 18-04-25 19:16
 
초록별ys님,
맞습니다...맞고요...
봄바람따라 온 등꽃향기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날이죠..
이제 곧 아카시꽃향기도 뭇사람들을 유혹을 하리라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사랑과 낭만이 함께하는 나날이 되시길 빕니다..
사노라면. 18-04-24 16:04
 
사노라면이 특별하게 좋아하는꽃입니다
요즘은 베어 버렸는지 해마다 피는 곳에 안 피어서 속상한데 사진으로 봅니다
     
Heosu 18-04-25 19:20
 
사노라면님,
저도 아카시나무랑 등꽃을 매우 좋아라 합니다...
봄바람에 실려온 등꽃향기는 우연히 만난 첫사랑 설렘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편리함을 위해 아무렇게나 허물고 베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한 저녁 쉼의 시간이 되시고
멋진 행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물가에아이 18-04-25 21:44
 
허수님~
등꽃 보기가 점점 귀해져 갑니다
은근 보라색이 살짝 비치는 이 꽃을 참 좋아라 하거든예~!
꽃사진도 멋지게 챙겨 오시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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