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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8 08:00
 글쓴이 : 오호여우
조회 : 391  










배꽃

한참 선문학에 빠져 있던 1996년
이철수 판화 산문집
" 배꽃 하얗게 지던밤에"를 초판이 발행되자 
바로 샀다

그 땐 선문학이 참 좋았다
지금은 싫어졌다는 말은 아니고
그 때나 지금이나
불교문화는 거부감 없이 스며든다

배꽃 하얗게 핀 날
불현듯
그 때 책이 생각나
먼지 쌓인 서가를 뒤진다
어디있나?
어딨을까

찾았다
먼지를  털어 내고 펼쳐본다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한생애가
      빨리 흐르는
저별똥과 같음을 안다"

        '배꽃' 철수'94

산그리고江 18-04-28 09:58
 
하얀 배꽃이 달밤에 떨어지는걸 상상하니
저절로 이태백이 되겠습니다
멋진 사진에  멋진 추억입니다
     
오호여우 18-04-28 15:37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매 감성도 같이 나이가 들어갑니다~~
물가에아이 18-04-30 09:21
 
배꽃이 참 곱다고 느낀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배꽃 자체를 만나지 못해서...
우연히 사과꽃이랑 배꽃을 함께 보고 얼마나 고운지...
배꽃의 깨곰보가 정말 사랑스럽지요
이제 점점 밤을 사랑할수 있는 여름 으로 갑니다
긴 여행도 할수 있는....
     
오호여우 18-04-30 15:52
 
배꽃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배꽃 하얗게 지던밤에란 글을 썼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사노라면. 18-04-30 14:24
 
배꽃이 참 청아하네요
그래서 배맛도 달콤하고 시원한가 봅니다
     
오호여우 18-04-30 15:52
 
꽃을 보시고 시원한 배 맛을 생각하시는
사노라면님
시인이십니다~~
Heosu 18-04-30 16:54
 
배꽃도 참 예쁘죠..
저도 담아놓고 기회가 없어서 창고에 먼지를 이불삼아 누워있을 겁니다..
생각보다 과실수들이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배꽃을 보니 목이 수분을 달라고 아우성이랍니다..
     
오호여우 18-05-02 16:04
 
창고에 누운 배꽃
세상 구경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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