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지혜의 향기
  • 여행정보/여행기

  ☞ 舊. 여행지안내

 

 

여행정보 및 여행기를 올리는 공간입니다

 이용자에 대한 소스제공을 위해 게시물 등록시 가급적 소스보기 박스란에 체크 해 주세요^^


☆ 게시물을 퍼가는 경우 게시자에게 간단한 인사말 을 남겨주세요^^


 
작성일 : 16-11-16 16:27
 글쓴이 : 찬란한빛e
조회 : 1116  


도봉산 금강암 앞 단풍


도봉산의 단풍은..2016.11.13.일요일

관악산의 단풍에 이어 이번엔 도봉산 단풍을 만나기로 했다.
1호선 소요산행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하차다


도봉산역사내 한쪽에 마련된 휴식공간인 '풍경마당'에도 가을빛이 내렸다.


풍경마당에서 내려다 본 도로, 도봉산을 가려면 저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
계단으로 올라 음식점들로 즐비한 사잇길로 가면된다.


도봉산공원 입구로 들면서 만난 새빨간 단풍나무들


도봉산공원 산행 안내지도


단풍길따라 무리가 없는 금강암까지 목표를 정해두고 오른다.


북한산국립공원 안내판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한창 가을빛에 물든 새빨간 단풍의 기운을 받으며 뚜벅걸음으로 오름산길을 오른다.


오르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 등 여러 제스츄어를 보며 계속 오름길이다.


도봉산 역에서 출발 도봉산 입구 표지석 앞에 이른다.
몇년전 가을에 왔을땐 나도 디카를 부탁해 포즈를 취했는데 오늘은 생략이다.
뒤로 멀리 하늘밑으로 기암 절벽 도봉산 정상이 흐리게 보인다. 
 
도봉산은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의 명산으로 화강암의 우람한 기암괴석들로 그 경관이 수려하다.
최고봉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 등 세 봉이 도봉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들이다.


도봉산 산행중 건물 유리창에 비쳐진 건강하고 싱싱한 내 모습을 만나 기쁨과 반가움에 찰칵!
건강한 모습 보는 자체 만으로도 에너지가 샘솟아 발걸음은 더욱 경쾌하다. 
아름다운 길과 산을 찾아 건강걷기을 즐기면서 예전 보다 더 건강해지고 젊어지는 듯해서
홀로 사진놀이도 즐기며 무리없는 길을 홀로 어디든 가서 걷고 또 걷는다. 
건강이 미인을 만들어 주기에 황혼의 건강미인이 되고 싶은 걸요. 하하하
저처럼 걷고 또 걸으세요. 황혼의 건강한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인내와 최면이 필요하지요.
 

아 아름다운 도봉산의 가을, 
예쁜 옷을 갈아입고 산객들을 맞이하는 새빨간 단풍에게 고맙단 눈짓을 보낸다.
인간들과 다른 자연의 곱고 따뜻한 순수한 마음들이 가을산 단풍빛에서 
이렇게 예쁘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가던 길 잠시 멈추며, 그 눈부신 가을빛을 손으로 교감하며 그 빛에 취한다.
 





단풍숲 터널에서 한참을 머물며 취해 있는 나에게
 

철철철, 그 옆 시원스런 계곡 물소리가 나를 깨운다.


S자 굽은 산길로 철철흐르는 계곡을 끼고 산객들을 따라 오른다.
산길 옆 떨어진 낙엽들이 힘내라는 나직한 응원이 귓전에서 들리는 듯 했다.
계곡물소리와 고운단풍, 낙엽들과 동무삼아 즐겁게 오르는 늦가을 산길이다.


계곡물이 참 맑고 싱싱하다. 만져보고 싶지만 마음뿐이다. 내려갈 수가 없었다.








앗 다람쥐!
도봉산의 다람쥐를 만난다. 좋아하는 벗을 도봉산에서도 만난 기쁨을 누린다.
머리와 등과 꼬리가 한 모양으로 어쩜 線이 저리도 아름다울까?


이번엔 꼬리를 기일게 바위 위에 늘여 뜨렸다. 
마치 우리가 다리를 쭈우욱 뻗듯이..저 바짝이는 눈빛을 보라.
다람쥐의 건강미가 눈빛에서 비쳐지기도 했다.
너도 쪼르르 운동으로 
산길, 바윗길 따라 열심히 빠르게 다니면서 더 멋진 다람쥐로 변신하렴.




자연관찰로 안내도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살펴 보실까요?


애기똥풀의 유액은 유독성이며 살균작용이 있는데 갓 태어난 제비가
눈을 뜨지 못하자 어미 제비가 약초를 물어다 새끼의 눈에 비벼 낫게 했다는
그리스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풀이라 하는군요.


딱다구리는 곤충이 살고 있는 나무에 구멍을 뚫고 그 곤충들을 잡아 먹습니다.
보통 하루에 1,000마리의 곤충을 잡아먹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만번 이상 나무를 쪼아야 한답니다. 그래도 딱다구리가 무사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딱다구리의 여러 개의 뼈 조각이 근육으로 연결되어 있어 나무를 오랫동안 쪼아야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이라네요.


계곡의 반영을 본다. 언저리에 낙엽 깔린 물속풍경이 운치있다.


오르면서 만난 여러 풍경들..




北漢山 讚歌 李炳注 시비도 만난다. 다시 옮기며..

나는 北漢山과의 만남을 계기로
인생이전(人生以前)과 인생이후(人生以後)로 나눈다
 
내가 겪은 모든 굴욕(屈辱)은
내 스스로 사서 당한 굴욕 이란 것을 알았다

나의 좌절(挫折) 나의 실패(失敗)는 오로지 그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친구(親舊)의 배신은 내가 먼저 배신했기 때문의 결과이고
애인(愛人)의 변심(變心)은 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의 결과라는 것을 안 것도 
北漢山上에서이다.
(산을 생각한다)에서


이끼 낀 바위 위로 낙엽이 드리워져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金洙暎 詩碑.. 시의 원문을 옮긴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풀은 김수영의 시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시이다. 
풀은 김수영시인이 죽기전 마지막으로 남긴시이다. 


바위글씨 고산앙지(高山仰止)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 라는 뜻으로
김수증이 정암 조광조의 학덕을 우러러 사모한다는 의미에서 새겼던 것으로 추측.




다시 단풍속으로
















두 갈래 산길에서 등산은 접고
우이암방향으로 틀면서 다리건너 바로 금강암이 위치해 있었다.
이곳에서도 단풍의 절정을 맛 본다.
산객들이 저마다 발길 멈추곤 불붙는 듯한 새빨간 단풍빛에 절여져 있었다.


다리 위에서 한컷을










현 위치 도봉산 금강암 앞이다.


초록빛 이끼 낀 큰 돌 위로 가을낙엽들이 편안히 누워있다.
큰 돌도 편안해 보인다. 
바위와 이끼와 낙엽이 산중에서 서로 의지한 모습이 이 또한 또 따뜻하다.


새빨간 단풍나무 뒤로 금강암이 계곡건너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도봉산 금강암 앞








둘이서 친구삼아 나란히..이곳에서 젊은 한 여인을 만난다. 사진 작가인 듯, 모습에서 읽혀졌다.
그 여인이 여러점을 찍어 주었는데 그 중에서 내 모습을 요렇게 멋지게 담아 주기도 했다.
찾아 와 볼 듯 한데, 이자리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 여인이 연출해 준 사진이다.
시키는대로 섰더니 또 요런 멋진 모습이..제 눈엔 그렇거든요.하하하








금강암 앞 단풍절경 속에서 사진놀이를 마치고 하산길이다.
앞사람 따라 산길을 내려가면 된다.


철철철 요란한 계곡물소리에 이끌리어 하산길 걸음을 멈추며 쉬어 간다.
열흘전 뒤늦게 핸드폰을 교체한 스마트폰을 꺼내며 훈련 겸 
아직 일터를 떠나지 않은 후배 S벗님에게 문자를 띄우며 잠시 쉬어 간다.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 관악산 단풍풍경과 계곡물소리를 별 이야기처럼 주고 받으니 
홀로가 아닌 바로 곁에서 나란히 있는 듯한 행복감이 차 오르기도 했다.
 

이건 또 뭐야? 도봉산 청솔모잖아. 얼마전 관악산의 벗 청솔모와 한참을 놀았는데...
오늘은 도봉산 청솔모와 놀아본다. 그 빠른 움직임따라 내 시선과 디카가 빠르게 움직이지만
청솔모가 한자리에 잠시나마 멈추기 전에는 그 제스츄어를 담을 재간이 없었다.
나무와 나무사이를 순식간에 휙휙 건너뛰는데 떨어질 듯 하나 전혀 그렇지 않은 걸.하하하


그래도 보기좋은 두 점을 담아 뿌듯이다. 


도봉산 단풍산행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으로 와선 전철승차다.
노량진역에서 다시 9호선환승해서 한 정거장인 샛강역에서 하차 지상으로 올라오니
앙카라공원을 낀 도로에 단풍이 한창 아취를 이루며 즐거움을 준다.  


마을에도 가을이 한창이지만, 머지않은 날에 저 단풍들이 다 떨어지면
앙상한 가지만 남은 추운겨울로 이어지겠지..


뒤돌아 샛강역을 바라본다. 우측 차도건너엔 KBS별관이고 좌측으로 앙카라공원이다.


홈으로 오는 길에 서쪽으로 기운 햇님이 날 보고 방긋 웃는다.
마주 웃는다. 오늘은 붉은 건강 여러개를 챙겨왔다.
사그러 들기전인 건강할때 건강 챙겨야 함을......


금강암 앞에서 만난 여인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내걸며...

사진및 글: 찬란한 빛/김영희



찬란한빛e 16-11-16 16:34
 
단풍놀이로 도봉산을 다녀와 붉은 건강을 챙겨왔습니다.
붉은 단풍처럼 마음이 아직도 붉게 타고 있어요.
사진으로 도봉산의 가을을 한껏 즐겨 보세요.
이번 주말엔 곤지암에 있는 화담숲을 건강걷기겸 스케치해 오려합니다.
아마도 단풍은 졌을 것 같지만
늦손님을 반겨 줄 단풍나무 한그루라도 버텨서 우릴 기다려 주었으면 합니다.
다녀와서 또 그 풍경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예고편입니다.
     
추억의작기장 16-11-23 14:29
 
고운작품 잘 익히며
모셔갑니다
          
찬란한빛e 16-12-23 07:31
 
추억의 작기장님, 댕겨가셨군요.
이제서야 고운답글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즐거룬 성탄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2 진천 조명희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그리고 조명희문학관 (1) 찬란한빛e 04-23 37
231 2020년완공될 동해안 최고의힐링로드 '한섬'감성길 미리보실까요… (1) 찬란한빛e 04-10 87
230 깜상과 떠난 여행 1편[영상기행문] 도일운 03-23 135
229 깜상과 떠난 여행 2편[영상기행문] 도일운 03-23 116
228 출렁출렁 하늘 길을 걷는 짜릿한 쾌감과 소금산 절경에 취했던 하루 (3) 찬란한빛e 03-09 263
227 이야기 찾아 떠나는 정읍, 內藏 찬란한빛e 03-04 224
226 경강선 KTX를 이용한 오대산 일일기행2- 지장암ㆍ월정사ㆍ전나무숲 (4) 찬란한빛e 03-01 263
225 경강선 KTX를 이용한 오대산 일일기행1- 상원사ㆍ선재길걷기 (2) 찬란한빛e 02-28 271
224 홍도, 흑산도 바다절경을 찾아 날개 달고 훨훨 날다 (3) 찬란한빛e 02-26 274
223 향이와 보낸 지난날 광화문의 9월이 되살아난다 (1) 찬란한빛e 02-25 231
222 전남 여수에의 이른봄마중, 다시 첫 봄이 피었습니다 (1) 찬란한빛e 02-22 263
221 지난해 12월22일 개통한 KTX 강경선 타 보셨나요? 여길 보시면... (2) 찬란한빛e 02-21 297
220 가야산의 겨울풍경속에 푹 빠져 볼까요? (4) 찬란한빛e 02-17 257
219 물길 따라 타박타박 2월 추천길 8선 (1) 찬란한빛e 02-16 249
218 터키의 카파도키아 여행의 정점은 단연 열기구 투어란다 (1) 찬란한빛e 02-15 268
217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마그데부르크에 도착합니다. (3) 찬란한빛e 02-12 258
216 봄소식을 찾아 남녘 섬으로 가다 (1) 찬란한빛e 02-09 296
215 설악산 봉정암으로 가는 길 (2) 찬란한빛e 02-06 423
214 '욕망'에 스러지는 마을...'사슴섬'이 아프다 (3) 찬란한빛e 02-03 316
213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겨울의 심장 바이칼로 떠나 볼까요? (3) 찬란한빛e 02-02 280
212 기차 이용 애국의 꽃, 유관순유적지 일일기행 (1) 찬란한빛e 01-31 311
211 새해에는 걷기좋은 길도 걸으며 건강을 챙기세요 (1) 찬란한빛e 01-20 351
210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지는 겨울, 여기 전국의 온천이 기다린다 (2) 찬란한빛e 01-08 424
209 정초 冬風타고 문산 나들이 나온 세 여인의 향기는... (1) 찬란한빛e 01-07 556
208 간절곶 해돋이와 직지사에서 보낸 새해 첫 기행 2018.1.1.월 (3) 찬란한빛e 01-06 460
207 울산 간절곶에서..무술년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8.1.1.월 (3) 찬란한빛e 01-02 475
206 서울에서 가까운 해맞이 명소 7곳 (2) 찬란한빛e 12-30 430
205 옛적옛적의 박청수, 그 의사선생님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1) 찬란한빛e 12-23 576
204 10년전 시인동무와 레일바이크 추억을, 고왔던 시절이었다! (1) 찬란한빛e 12-21 587
203 혹한의 겨울날 하루 친지와 여의도 한강에서 식사와 유람선을.. (1) 찬란한빛e 12-19 622
202 노을빛 두 소녀의 지리산 기행..뱀사골계곡ㆍ와운마을, 그리고 천년송 (3) 찬란한빛e 11-30 696
201 종로의 가을-인사동ㆍ탑골공원ㆍ청계천 그리고 종로에서 나의 시낭송 이야… (3) 찬란한빛e 11-13 733
200 위도의 추억, 그때를 다시 돌아보며..금일 불꽃축제 사진은 하단에 덤으로 … (1) 찬란한빛e 09-30 765
199 가을기행2-경북예천 회룡대ㆍ장안사ㆍ삼강주막 (1) 찬란한빛e 09-27 810
198 가을기행1-경북예천 한천도효자마당ㆍ뿅뿅다리ㆍ회룡포마을 (1) 찬란한빛e 09-27 735
197 여름기행4-안성 도깨비촬영지 석남사를 마지막으로 일정 마무리이다 (2) 찬란한빛e 08-05 921
196 여름기행3-천안 홍대용과학관에서 신비스런 별의 이야기도 보았지요 찬란한빛e 08-02 835
195 남해기행2-금오도의 아름다운 비렁길과 여수 오동도 찬란한빛e 07-31 867
194 남해기행1-독일마을파독전시관ㆍ원예예술촌ㆍ보리암ㆍ해상케이블카 (1) 찬란한빛e 07-31 888
193 여름기행2-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산 맹사성 민간고택 (2) 찬란한빛e 07-26 888
192 여름기행1-천리포수목원과 낭새섬, 그리고 만리포 풍경 찬란한빛e 07-22 884
191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의 興을 안고-1호선 지하철 나들이 (2) 찬란한빛e 06-27 924
190 아침산책으로 다녀 온 반나절- 궁동생태공원에서 정선옹주이야기까지 (2) 찬란한빛e 06-26 966
189 3일간의 대마도기행4-히타카츠항에서 부산국제항까진 1시간10분 소요 찬란한빛e 06-21 908
188 3일간의 대마도기행3 찬란한빛e 06-21 907
187 3일간의 대마도기행2 찬란한빛e 06-21 896
186 3일간의 대마도기행1-부산국제항에서 이즈하라항까진 2시간10분 소요 (1) 찬란한빛e 06-20 941
185 현충지의 사랑과 미선나무 꽃향에 취한 날 (2) 찬란한빛e 05-30 1024
184 남양주 몽골문화촌을 찾아..2017.5.23.화 (1) 찬란한빛e 05-25 968
183 공주 공산성의 풍광 보셨나요? 세종시도 가 보셨나요? (2) 찬란한빛e 05-16 998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