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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5 06:46
 글쓴이 : 찬란한빛e
조회 : 591  

원도봉 늦가을 단풍..2012.11.19.월


늦가을 정취를 원도봉산 계곡과 망월사에서 만끽하다
2012년 11월19일 월요일 


둘이 의정부행 동부간선 도로를 달렸다.

휴일을 보낸 월요일의 일이다.
물러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었다.
모처럼 둘이서 시간을 같이 낼 수 있기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오랫만에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인 
원도봉 계곡과 망월사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로 했다.
그때가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이다.

쌉싸름한 약간은 추운 늦가을 날씨지만 
햇님과의 동행길이 기분좋게 다가오는 쾌적한 휴일이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달리니 1시간 반만에 망월사역 주차장에 닿았다.
평일이라 등산객은 눈에 띄지 않았고,
아직 물러나지 않은 빨간 가을이 우릴 반겨주었다.
고적한 산길을 둘이서 걸으며 풍경을 담으며 산을 오르면서
어쩌다 삼삼오오 함께 온 등산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절경에 반해 사진을 많이 담아 게시물은 두편제작이다.

1편에선..쌍용사와 원도봉계곡, 그리고 두꺼비바위까지

북한산국립공원
수도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은 북한산과 도봉산을 포함하여
1983년 4월 우리나라에서 15번째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총면적은 78.45Km이며, 최高봉인 백운대는 836.5m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공원의 동남쪽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성북구, 종로구,은평구, 서대문구 등 
5개구에 북서쪽은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군에 속한다.



원도봉은 젊은날 싱글일적에 친구들과 몇번 다녀 온 곳이다.
그때 이후 처음 찾아 온 원도봉이다. 아름다운 절경에 감회가 새로웠다. 



둘이서 산길을 오른다.
망월사행이므로 우린 우측 원도봉계곡으로 오른다
도봉산은 신이 빚어 낸 조각공원이라 부른다.
산을 오르면서 기암괴석으로 병풍을 둘러친 듯한 풍경들을 만나게 된다.
중생교, 천중교, 극락교 나무다리 세개를 차례로 건너고 물이 흐르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부근에 위치한 망월사에 도착하게 된다.



단풍이 고운 자태로 뒤늦게 찾아 온 우리를 곱게 맞이 했다.





현위치에서 쌍용사-두꺼비바위-덕제샘-망월사까지 오르기로 한다.





불타는 빨간 단풍잎의 영접을 받으며 오르는 길이다.  
늦가을에 찾을 마지막 산객들을 맞으려 곱게곱게 기다리던 중이었나 보다.
화려하고 예쁜 가을빛을 만나니 그 빛이 산객의 얼굴에도 화사하게 어린다.



산길 초입에서 만난 자연보호헌장 탑





마을길이 좁고 좀 어수선하지만 옛스런 정겨움이 묻어 나는 길이다.



그 길따라 
계곡따라 난 그 길을 쭉쭉 볼거리 챙기며 오르는 길이 싱그럽고 신명이다.
 


여러 풍경들을 담으며...







마을 좁은 길이 끝나고 산길인 돌계단으로 오른다.







올라온 길을 뒤돌아 보니



고요한 산에서 무슨 소리가 나길래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주민이 장작패는 소리였다. 향수어린 풍경이다.



안내판에서
북한산도봉사무소 0.3Km
원도봉2주차장 0.2Km
원도봉2주차장에 주차시켰으니 200m 오른셈이다.



얼마 오르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사찰 쌍용사에 들린다.



쌍용사 경내 여기저기 둘러보며..



거울에 비친 필자 모습











전각 뒤로 보이는 거대한 석불







쌍용사 대웅전의 주련

巖前石虎抱兒戢(암전석호포아즙) : 바위 앞에 돌호랑이 아이를 끌어 안고
海底泥牛含月走(해저니우함월주) : 바다밑 진흙소가 달을 보고 달려가네
鐵蛇鑽入金剛眼(철사찬입금강안) : 철뱀은 금강눈으로 뚫어 들어가고
崑崙騎象鷺鶴牽(곤륜기상로학견) : 곤륜산에서 코끼리타고 해오라기, 학을 끌고간다







쌍용사 경내 관람을 마치고...





망월사로 가려면 여기서부터 좌측길로 1.6Km이다.



망월사를 향해 좌측길로 들어 선다.



산길 오르다 만난 해설판에서 잠시..

자연관찰로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 동식물, 지형 등 
자연의 관찰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경관 및 자연 생태계,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
으로서, 이를 보호하고 꾸준한 이용을 위하여 국가가 지정 관리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을 최초로 1983년 북한산은 열다섯번째로 지정되어
현재 총 20개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철철 흐르는 계곡옆으로 난 길을 걸으며...







쌍용사 관람을 마치고 옆 산길로 오른다,



물소리 철철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을 끼고 오른다.



























노간주 나무잎모양



쉬어 간다.











호랑나비 애벌레를 처음 보는데 사진이지만 신기하다.
호랑나비처럼 애벌레도 기품이 있어 보인다.











쉼터지만 쉬지않았다.





히말라야 8000m 봉 16좌를 完登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살던 곳
이곳은 의정부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3살(1963년)부터
40살(2000년)까지 37년간 살았던 집터다.



이 곳에서 엄홀길 대장은 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산과 인연을 맺었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봉 16좌를 완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정부시장

































꼭 두꺼비처럼 생겨 신기해서 디카를 자꾸 눌러 대었다.



산을 오르면서 나중에 해설판을 만나 두꺼비 바위임을 알게 되었다.





산 아래 저 멀리 의정부시 호원동이 시야에 든다.











망월사를 향해 오른다.



산모롱이를 돌아 쉬지 않고 묵묵히 오른다.



쌓인 낙엽을 보니 
구르몽의 落葉 詩가 생각난다.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이로써 1편을 마치고......
늦가을 원도봉계곡 경치가 2편에 이어집니다.

*원도봉 망월사로 가려면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망월사역 하차 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망월사역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좌측으로 가면 
대한천리교본부가 있고 그 옆에 산악인 엄홍길 기념관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신흥대학이다.
큰 길을 따라 안으로 진입하면 교량에 북한산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망월사로 가려면 원도봉입구라는 안내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사진편집및제작찬란한 빛/김영희


 

찬란한빛e 16-11-25 07:00
 
4년전 원도봉 늦가을의 정취를 다시 들춰보니
또 다시 등산기분으로 신선하고 새롭습니다.
이젠 겨울로 가는군요.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가요와 더불어 눈으로 즐기는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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