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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22 20:03
 글쓴이 : 지수암
조회 : 113  


소나기 / 이윤호

빗방울 소리에 놀라 화들짝 하니 잠이 깬
청개구리 한 마리가 긴 하품을 하는 나른한 오후에

동네 꼬마 개구쟁이 녀석들
이쪽 숲 속 저쪽 숲 속을 신 나게 들쑤시고 다니다가
제풀에들 나가 지쳤는지

연꽃 잎사귀 우산 하나씩
각자 제 머리에다 후줄근하게 뒤집어쓰고
처마 끝에 나란히 쪼그리고 앉아
이 비 언제 그치려나 멍한 눈 들어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얘들아 우리 그냥 뛰어갈래 이 비 맞으며 집에까지
나 먼저 간다 자 하나 둘 셋 넷 고 고 씽 이다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후다닥후다닥 거리며
동네 꼬마 녀석들 여럿 갈래 길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눈 깜짝할 새에

허 고놈들 참 동작도 한번 빠르네


[이 게시물은 ssun님에 의해 2018-06-23 04:31:21 영상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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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cfile239.uf.daum.net/image/2205CF505747FA77204B5F" class="txc-image" width="158"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exif="{}" data-filename="image23_mansank.gif" actualwidth="158" /></p> <p><br></p> <p style="text-align: center;"> 소나기 / 이윤호 빗방울 소리에 놀라 화들짝 하니 잠이 깬 청개구리 한 마리가 긴 하품을 하는 나른한 오후에 동네 꼬마 개구쟁이 녀석들 이쪽 숲 속 저쪽 숲 속을 신 나게 들쑤시고 다니다가 제풀에들 나가 지쳤는지 연꽃 잎사귀 우산 하나씩 각자 제 머리에다 후줄근하게 뒤집어쓰고 처마 끝에 나란히 쪼그리고 앉아 이 비 언제 그치려나 멍한 눈 들어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얘들아 우리 그냥 뛰어갈래 이 비 맞으며 집에까지 나 먼저 간다 자 하나 둘 셋 넷 고 고 씽 이다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후다닥후다닥 거리며 동네 꼬마 녀석들 여럿 갈래 길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눈 깜짝할 새에 허 고놈들 참 동작도 한번 빠르네 <EMBED height=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0 src="http://cfile10.uf.tistory.com/media/1274F63A4D28CDC10155A4"> [이 게시물은 ssun님에 의해 2018-06-23 04:31:21 영상시에서 이동 됨]

ssun 18-06-23 02:42
 
사진이나 스위시 작품으로 혹은 동영상으로 만든
영상시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잠시 후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동백꽃향기 18-06-23 02:57
 
넘 앙증맞고 고운 작품 즐감하고갑니다
고운하루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임기정 18-06-23 15:46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십시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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