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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8 00:17
 글쓴이 : 안희선
조회 : 794  

영원의 모음(母音) / 안희선

내 마음 깊이,
거대한 대륙처럼 앉으셔서
한결 같은 믿음으로 나를 지켜 보시며
방황하며 비틀거리는 나의 시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의 모습으로
못난 내 영혼을 쓰다듬어 주시는,
당신의
그 근심어린 정성과 애정

내 마음의 창(窓)으로
흔히 보아왔거니,
질곡(桎梏)의 삶 속에서도
자신의 편함은 안 중에 없었고
오직, 자식들을 위한
노고(勞苦)만이 전부였던
당신의 삶

아, 사랑하는 영원의 모음(母音)
어머니시여

받으소서,
이 불효(不孝)한 자의
눈물어린 감사의 뜻을





"My Precious One" lullaby (엄마의 자장가)

 

 

* 神이 그 사랑을 펼침에 있어, 세상의 어머니들을 그 대리인으로
삼았다는 말도 있지만..

문득, 이제는 故人이 된 벗이 말했던 것도 떠오릅니다

"어머니,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
내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람,
당신의 사랑이 쓰러지는 나를 일으킵니다.

내게 용기, 위로, 소망을 주는 당신.
내가 나를 버려도 나를 포기하지 않는 당신.

내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는지,
나는 정말 당신과 함께 할 자격이 없는데,
내 옆에 당신을 두신 神에게 감사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커다란 힘입니다."



그래요,

진정, 나 혼자만의 힘으로 살아온 것은 아니죠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건 님들도 모두 마찬가지...

(아니라고 부인해도 소용 없음)

 

모두 뜻깊은 어버이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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