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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파는 여자 / 향일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1회 작성일 24-09-26 04:28

본문

붕어빵 파는 여자 / 향일화

 

 

기다리지 않아도 돌아오는 계절처럼

그녀의 남편도 그랬으면 싶었다

 

준비 없이 떠난 이별로

감당키 힘든 울음이 그치고

그녀가 붕어빵틀을 장만하면서

삶의 입질은 다시 시작되었다

경산 시장터가 그녀에겐 저수지였다

종일 서서, 팥을 미끼로 넣고

틀을 접었다 펴기만 하면

입질에 걸려든 붕어들이 파닥였다

 

그녀가 피곤이 고일 때면

무쇠 틀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붕어를

손님들이 어느 부위부터 먹는지,

곁눈질로 삶의 수심을 읽는다며

단팥의 향내로 웃던 그녀

느리게 노을이 깔리는 시간까지

붕어를 잡아 올리는 그녀의 손에

월척을 기대할 수 없지만

삶이 채워지는 낚시터였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은 아침

붕어빵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붕어빵에 추억이 스려있습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일화 시인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붕어빵 굽는 그녀 와 같은 삶을 살아 가는 이 땅의
역군들이 있기에 오늘이 돌아 가고 있습니다
경산 시장에 한번 가고 싶어 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붕어빵이 생각납니다
누구는 팔아서 생계를 잇고
누구는 사서 먹으며 행복을 느끼듯
세상의 이치 이와 같이 함께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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