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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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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86회 작성일 24-08-24 18:02

본문

   들길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바라보는 여름 들녘

무덥고 뜨거워도 들녘은 가을이고

여름 끝자락의 다리 밑 이곳도 가을이다


날씨로 보는 들녘

벼 이삭으로 보는 가을

이 여름도 마지막 참새 떼 어디 갔나


눈 안에 들어오는 고향 같은 풍경

내 고향도 옛날에는 그랬었는데

허수아비도 있고 태질 소리도 들리고


아직은 아니어도 메뚜기 잡는 동무들

참새 쫓느라 깡통 두드리는 식구들

이웃 아줌마 참 내가는 모습은 어떠했나


이 모두 부족했던 날에 서로움일까

아련한 그 시절 눈앞에 스쳐가니

어렴풋한 옛 생각 가슴에 와 닿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오면 메뚜기 잡는 소녀였습니다

그시절에 고운정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날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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