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담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4회 작성일 24-07-22 12:23

본문

담배 / 정건우
 
나와 윤 모는 회사를 같이 다니며
한 십오 년, 담배를 나눠 피웠다
마누라 등쌀에 한날한시
둘이 담배를 끊고 삼 년이 지나서
입술이 깔끔해질 무렵
회사가 덜컥 부도가 나는 것이었다
사방에 전화가 서릿발 같은 밤 아홉 시
담배 두 개비를 구해와서
하나를 슬그머니 윤 모에게 건네니, 그는
사무실 전등을 묵묵히 잡아 끄고
내 담배 끝에 불을 댕겨주는 것이었다
두 불이 마주 보며 숨을 쉬는데
그럴 때마다
검붉은 빛깔의 우주가 앓는 짐승 소리로
소멸 생성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소름 끼치도록 시뻘건 생명의 한복판을
눈앞에서 보았다.

시집[『직선』 중에서, 천년의시작  2024. 04. 12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이 있음 끝이 있습니다
유종의 미 를 거두라는 말 우리는 배웠다
영원함은 없는것
모른다 내일을
오늘 일 할 수 있고 웃을 수 있음 감사합니다
내일은 더 좋은 내일 이 오면 좋겠다
아무생각 없이 하늘님 감사합니다
하늘님 내일을 꿈 꾸도 되나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배.....
담배에도 재해석이 있음을 알았네요
내용을 보아하니
저역시 그 자리에 친구처럼 있었다면 실내등을 다 꺼서라도 담배에 불을 붙였을 겁니다
담배개피에 불을 붙이는 순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연기가 창밖을 통헤 빠져나가고 있음을 봅니다

Total 27,364건 119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46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07-24
2146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8 07-24
21462
인생 작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7 07-24
2146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7-23
2146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7-23
21459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7-23
21458
추억의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07-23
2145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0 07-23
2145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7-23
2145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07-23
2145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7-23
21453
소중한 나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6 07-23
21452
철이 엄마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4 07-22
열람중
담배 댓글+ 2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5 07-22
21450
매미의 구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07-22
2144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07-22
21448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3 07-22
21447
오늘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4 07-22
2144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7-22
21445
행복 마당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07-22
214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07-22
21443
매미의 눈물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3 07-21
2144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07-21
2144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07-21
21440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6 07-21
21439
임이시여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4 07-21
214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6 07-21
21437
한 송이 꽃 댓글+ 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7 07-21
21436
거룩한 방뇨 댓글+ 1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7-20
21435
친구의 그날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07-20
21434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7 07-20
21433
손짓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07-20
21432
유령 도시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07-20
21431
몽돌 선생님 댓글+ 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7-20
2143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7-20
21429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07-20
21428
외동아들 댓글+ 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7-20
21427
박정희 어록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6 07-20
21426
황소바람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07-20
2142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07-19
21424
외로운 고향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07-19
21423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7-19
2142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3 07-19
2142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0 07-19
2142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07-19
21419
인생과 산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1 07-19
21418
고향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8 07-18
21417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07-18
21416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7-18
21415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7-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