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사진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32회 작성일 24-07-01 10:02

본문

사 진 첩                         
                           -  세영 박 광 호 -

사진첩엔
아버지 어머니가 살아계시고
고추 들어낸 젖먹이 내가 있다
어른들이 고추를 튕기며
이게 뭐 하는 거야 하면
색시 밭에 씨 할 거야 했다던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
우습기도 하고...
나를 기르신 당신들의 이야기
그리고 내 성장과정이
모두 그려있다
철부지 유년에서 학사모를 쓴
성년이 되기까지
배움의 세월들이 적혀있고
두 분의 땀과 눈물이 얼룩져있다


그 분들의 한 세월을 뒤로 이번엔
나의 얘기들이 펼쳐진다.


폐백실에서 아내가 밤 대추를
받아 안던 그때부터
치마폭에 매달려 자라온
아이들과
우리 부부가 살아온
애환의 일기장이 있고
발가락에 티눈 박히고 허리 휘청 이던
중년의 세월....
한 지붕 떠 받혔던 기둥이
흰머리 늘어나며 그 무게에 휘어진 채로
서있는 내 모습이 거기에 있다


사진첩을 덮고 허공을 바라보니
한편의 영화를 관람한 듯 하고
흑백시대에서 칼라시대를 넘어오며
질곡의 역사와 함께 늙어진
자신의 연민에 가슴이 아파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첩'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칠월에도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한 칠월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낡은 사진첩 펼쳐 보면
그리운 이의 모습을 만나고
추억 가득한 세상을 만나지 싶습니다
현재의 삶도 나중에 그러하듯...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7,365건 12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131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7-08
213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07-08
213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6 07-08
21312
내 기도는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07-07
21311
옛날 생각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3 07-07
21310
반가사유상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7-07
21309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7 07-07
21308
아버지의 눈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6 07-07
2130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07-06
2130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7-06
2130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07-06
21304
시골버스 댓글+ 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7-06
21303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07-06
2130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1 07-06
21301
늑대의 운명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07-06
21300
인생과 산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3 07-06
21299
살곶이다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07-05
21298
반딧불 동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6 07-05
2129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9 07-05
21296
메꽃과 나비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07-05
21295
나팔꽃 댓글+ 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7-05
21294
말의 힘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1 07-05
21293
당신의 희생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07-05
21292
칠월의 마음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7-04
2129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07-04
21290
무궁화 동산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 07-04
2128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4 07-04
2128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07-04
21287
노을의 마당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07-03
21286
애련의 꽃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7-03
2128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2 07-03
21284
돌쌓기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07-03
212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07-03
2128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07-03
2128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8 07-03
21280
젖 동냥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07-02
2127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7-02
21278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7-02
21277
밤꽃 눕다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8 07-02
212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6 07-02
21275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7-02
21274
인연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3 07-02
21273
기다림 댓글+ 1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07-01
2127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7-01
2127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07-01
21270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7-01
21269
능소화 연가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2 07-01
21268
비밀 댓글+ 5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7-01
열람중
사진첩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3 07-01
21266
거 목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07-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