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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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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00회 작성일 24-06-19 17:55

본문

한 알만...



노 장로 최홍종

 

 

사람아! 심을 때 한 움큼 집어

꼭 다섯 알 만 심어다오

한 알은 배고픈 새의 기쁨이고

또 하나는 굶주린 벌레 찾아와 야금야금 갉아 먹고

비바람이 몰아치면 부실하게 심긴 콩은

튕겨나 싹을 틔우지 못하여

애석하고 안타깝고

매정한 햇살에 생명을 지키지 못해

불쌍한 녀석은

자연으로 돌려보내 땅 심이나 돋우고

그래도 아직 마지막 한 알이 남아있으니

걱정하지 말거라

네가 정성 다해 키워 주어

백배 이 백배로 늘려줄게

내가 너에게 약속하마.

꼭이다.

 

2024 6/19 시마을 발표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 속에서 농사 짓는 사람은
다섯 알을 심는 심정 압니다
짙어지는 녹음 속 폭염주의보 소식에 
바깥에서 잠시 일하더라도 흠뻑 땀이 나는 날씨
오늘도 건강 먼저 챙기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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