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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앞에서 말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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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4-06-06 08:34

본문

현실 앞에서 말을 잊었다



실향민의 고인 눈물 임진강을 흐르고

형제들의 소망은 바람에 실려

어디로 날아갔는가

 

자유로이 오고가는 저 구름도

거침없이 들고나는 저 새도

닫아버린 입

 

반백년이 무색하게 두드린 문

어제 본 듯 더듬는 손에

붉은 외면

 

내미는 손 맞잡으면 한 형제인데

그리움도 그리워할

북녘 저 땅

 

밤마다 계절마다 부는 바람에

소망 적어 띄워 보내도

늘 묵묵부답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 몇 명이 임진각에 들려
북녘땅을 보고 왔다고 사진 올렸습니다
더 이상 분단의 아픔 겪지 않고
고향의 친척 더 잃기 전에 통일 되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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